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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를 공개하면 건설경기가 죽을까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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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를 공개하라는 거지 손해를 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짓는 입장에서 뽑아놓은 인력이 있어서 고정비는 어차피 나가야 되니 마진이 크든 적든 짓는데는 전혀 문제가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수요공급의 정밀한 조정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도록 한 후에 같이 시행해야 전체적인 아파트값이 안정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렇게 몇채 되지도 않는 분양 건수에 대하여 원가공개를 시켜봐야 로또아파트를 만드는 일 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니다.
우리는 소비를 할때 가성비를 잘 따집니다. 우리 커뮤니티는 특히 잘 따지죠.
그러나 아파트는 가성비보다는 투차가치에 초점이 맞춰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원가적인 면에서 보면 가성비는 억수로 안좋은 상품인데 어차피 사면 오르니까 상관을 안하는 것이고
가성비가 안좋을 수록 오르는 금액은 더 크니까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 인거 같기도 하고.
아파트에는 이런 기형적인 소비습관이 성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장에서 진정 가성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아파트를 한채씩 분양하게 된다면
국민들도 경각심을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어? 이거 가성비 똥망이라도 더 오를거라서 들고는 있는데 가성비로 따지니까 완전 폭탄이네?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이렇게 싸게 분양한다고? 그럼 내가 들고 있는 폭탄은?
하나둘 이런 생각이 들게 된다면 나중에 시장 분위기 전환하는데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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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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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건설사 다녀봐서 아는데 집값이 100%면 땅값20%, 자재값30% 정도 됩니다. 50% 가지고 회사 운영하는거죠. 직원들 월급도 주고 사장 월급도 가져가고 보험료, 관리비 내고, 이윤 자본금 축적도 하고 리스크 대비도 하고 등등등... 자꾸 원가 공개 하라고 하는 사람들 참 답답합니다. 건설사도 남는게 있어야 뛰어들죠. 뛰어드는 사람이 많아야 가격경쟁이 생기고 집값이 내려가는 겁니다. 무조건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는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시장만 형성될 뿐이에요. 서로의 이윤을 보장하면서 건강하게 경쟁토록 하는게 당장은 비싸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안정화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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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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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으로 줄일 수 있는 원가란게 해봐야 건설비용인데,
땅 가진 재개발 재건축 조합들 건설사랑 계약하는 금액으로 어느정도 유추는 가능하죠.. 건설사들이 담합한다라고 반문할수도 있는데, 상장된 건설사들 공시만 봐도 이익률 뻔히 추정 가능하구요. 아파트에서 그렇게 폭리가 가능하면 건설사 주가가 지금 이꼴도 아닐거고.. 저거 공개한다고 언플하는건 대놓고 시민들 바보취급 하는겁니다. 공개된 자료들 종합해봐도 가성비 아파트 그런거 불가능해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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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폭망한건 고칠생각은 안하고 또 건설사를 이익에 미친 나쁜놈으로 몰아가는 유치한 정책이죠
해라 해 ㅋㅋㅋ 해결이랑 전혀 상관없으니 ㅋㅋ |
바이너리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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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네요.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건 그냥 님이 땅을 가져 본 적이 없어서입니다. 2017년부터 폭등한 아파트값은 그 아파트가 밟고 있는 땅값이 올라서인데 그걸 건설사 때려잡는다고 해결이 되나요. 아차. 설마 아파트는 땅이 아니지 않냐는 멍청하기 그지 없는 댓글을 쓰는 분은 안계셨음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