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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향과 주거형태 및 아파트 값의 상관관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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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및 최종투표 결과인데요
최종투표에선 이례적으로 전 지역구에서 오세훈 후보가 이겼는데, 사전투표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이긴곳이 많습니다.
아파트 값이 낮은 동북권은 노원구를 제외하고 박 후보가 석권했죠. 노원구는 노후화된 아파트단지 위주로 주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서북권도 마포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가 이겼습니다. 이 지역 또한 아파트 값이 낮은 편이죠. 사실 마용성의 마포도 용산, 성동에 비해 오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이는 빌라촌이 많은 마포구의 특성이라고 판단됩니다.
강서구는 영구임대단지 밀집 지역인 것과 동시에 화곡동 같은 대규모 빌라촌 때문으로 보이구요.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에 따르는 이유 등 평균 아파트 값이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실망시켜주지 않는 조선족 주거벨트, 금관구 역시 나란히 박 후보가 이겼습니다. 이 지역 또한 평균 아파트 값이 낮은 지역들이죠.
결론은 주거형태가 아파트가 많은 동네일수록, 평균 아파트값이 높은 동네일수록 좌파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는 경향이긴 한데, 이번 투표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난 성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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