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책이 시행되면 이렇게 될 것이다.

이런 내용으로 싸웠는데...

그래서 서로 폭락이니.... 폭등이니....

이런 식으로 놀리기도(?) 하고 그랬죠. 근데 뭐 이런건 그냥 유머로 받아들이고 넘어갈 수 있는 서로간의 견해차라고 해도 될듯 한데...

일단은 두 입장 모두 부동산을 자산으로 바라보고 가격의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거니깐...

근데 얼마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신 분들이 마구 들어와서 분탕질을 했었죠.

그 당시에 어떤 시장이 되어야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된다.. 이런 내용으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부포 너희들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 폭등시켰다고 정부 욕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왜 욕을 안해? 이런건 괜찮아? "

이런 식으로 싸잡아서 비난하고.... 

"이래도 뽑을꺼야?" 뭐.. 이런식으로 글을 써내려갔죠.

그때 그런 글들에대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지 대답을 해주다가.... 느낀게....

'아... 이분들은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고 바라보는 구나...' 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정부만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개인도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인 아젠다에 따라서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른 판단을 달리 할수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결국 서울시장은 오세훈으로 결론이 났고...

그 이후에 그분들의 분탕질은 없어졌지만...

최근에 이상한 글들이 늘어났죠.

보통의 부포에 오시는 분들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으로 천천히 올라가길 바라는 정상적인 성장을 원하시는 분들이 다수일거라 생각하고...

걔중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기를 원하시는 "폭락이"라 불리는 분들이 간간히 섞여있는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정치적인 입장이 담겨있는 글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시장 선거 전처럼 과격하지는 않으나 뭔가 정치적인....그런?

......

제발....

부동산이던 뭐던 경제적인 문제는 정치를 담지 말고 그냥 경제로 바라보면 안될까요?

그리고 정치적으로 뭔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여기 안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부동산 포럼과 무슨 상관일까요? 차라리 정책 관련하여 내용을 얘기하고 그에 관련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거면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