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느낌

진지하게 쓰신거라면 

사지마세요

예전 글보니 뭔가 틈새를 노리시는 거 같은데

싸고 좋은 건 없습니다 

구만수, 부동산쪽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인터뷰 내용 참고하세요.

https://youtu.be/EdAXJWOt9ec 

아마 수익형호텔이나 생숙에 대한 투자 유의점은 저보다도 더 깊게 찾아 보셨을테니 운용사의 운영 문제 등 

타 지역에서 이미 많이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냥 울릉도라는 지역적인 특수성에 초첨을 두고 이런저런 내용을 찾아보면서, 

제가 가지게 된 의문사항들에 대해 작성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아래 남겨봅니다.

먼저 저 호텔은 23년 준공 예정이고 울릉공항은 25년 준공 예정입니다. 

작년말 공항 착공 첫삽은 떴다고 하니 아무런 차질없이 현 예정대로 25년에 딱 준공이 된다 하더라도, 

호텔과 공항 준공 간 발생하는 2년이란 갭동안 과연 호텔이 정상운영이 될 것인가 하는 게 첫번째 의문입니다.

어제 남긴 댓글처럼 현재 울릉도에 괜찮은 숙소가 부족한 건 사실이나, 가장 큰 문제는 접근성입니다.

현재 울릉도를 여행하려면 개개인들이 자유여행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다녀오기가 어려운 곳이라

실상은 단체/동호회 단위로 중간에 여행사를 끼고 패키지여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여행 주최쪽에서 직접적인 별도 요청이 없는 한, 여행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거래처와 컨택할텐데, 

저 호텔이 완공 후 과연 이런 상황을 넘어설 만큼의 메리트를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호텔에서는 투자자들의 이러한 염려때문에 "2년 확정수익 6%"란 문구를 넣었을텐데,

운용사쪽에서 잘 운영을 해서 그 이상의 흑자수익을 내어 문제없이 확정수익을 배분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 이하의 수익이 나는 상황이라 확정수익 배분 시 결과적으로 적자운영이 된다면 이행 여부도 따져야겠죠.

그리고 울릉도에 공항이 생기면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져서 호텔 수익률이 좋아지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전 글의 다른 분 댓글처럼, 공항이 생길 경우 당일여행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1시간거리인 제주도도 당일여행은 거의 없지만, 제주도와 울릉도의 섬 사이즈나 여행컨텐츠를 비교했을 때

호텔 준공시점에 최소 2박3일 이상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컨텐츠가 얼마나 만들어질 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5년 이상이 지나 울릉공항이 준공하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힐 때 쯤이면, 아마도 대기업 직영의 5성급호텔들이나 

리조트들이 더 좋은 몫의 자리를 선점하고 들어올텐데 과연 그 경쟁을 버텨낼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겠죠.

무조건적으로 안 좋다, 하지마라고 치부하기엔 요즘 너무 여기저기 얘기들도 많이 나돌고 있고,

강릉이나 속초에 지어진 곳들 중에는 잘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도 있더라고요. (얼마나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지금으로서는 전국에 분양된 곳들 중 안 좋은 사례들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건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곳보다 훨씬 많다는 점도 유념하셔서 성공적인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Dc에서 말하는게 틀린 말은 아닌데요

저 같아도 안합니다. 

님이 하려는 투자는 90프로 확률로 돈을 굴리는게 아니라 돈을 태우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