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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포인가? 코미디 포럼인가? 엄청난 한파 오면 누가 죽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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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집 없는 사람들(Homeless)이 죽습니다.
집 없이 겨울 보낼 생각만 해도 아 추워...
근데 집없이 이번 여름이나 넘길까요?
코미디 잘 보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인데 엄빠집 얹혀 산다고 아무말이나 하지 마세요.
그 아무말 할 시간에 그렇게 할 수 있게 (자가던 임대던) 가정을 지켜주시는 부모님께 감사 인사나 하시길...
아무 글이나 다 옮기고 쓰는 코미디 포럼이 된 것 같아요.
(물론 목적이 뻔해 보이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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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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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나 서브프라임 주택 하락시기에 대다수 손해본사람은 대출있는 주택매수자 전세입자등이 가장 타격입었는데
임대시장이 월세 주류로 넘어가는 시기라 타격없을듯 합니다만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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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문프께서 LTV 40%로 낮춰서 집값이 반토막 나도 강제로 은행에서 처분 못하도록 조치를 해주셨는데요. 다주택자들은 어차피 대출이 0이고 전세만 안떨어지면 됩니다. 그런데 다들 전세로 몰릴테니 전세는 오르겠죠. 그러니 다주택자도 그냥 기다리면 되는거에요. 이렇게 강제로 나오는 물량 없으면 집 잇는 사람들은 아무런 피해가 없어요
집값이 하락하면 전월세가 폭등합니다. 아무도 집을 안사려고 하니까요. 그러니까 무주택자들은 재계약시 집값을 엄청 올려주던가 외곽으로 쫒겨나죠. 그러니 집없는 사람들이 죽는거죠. |
killer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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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매서운 한파 오면, 세입자들 왜 죽는지 구조를 모르는 사람들 많네요.
1. 세계금융위기(서브프라임 또는 리먼) 땐 다주택임대사업자들이 잠깐 힘들었음. 당시는 노무현 정부가 한 LTV 제한이 빡세서 1주택자의 위기는 사실상 거의 없었음-고령 소득없는 층이 힘들었을 뿐입니다. (사실상 IMF 때가 정말 집 값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보여준 사례) 2. 임대(전월세) 중 월세 비율이 80-90%라면 방구석 이론가들이 생각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3. 임대 특히 전세는 남의 집에 자기 돈이 묶이는 것. 집 값이 떨어진다고 그게 청산이 쉬우면 집 없는 사람이 죽는 그림이 나오지 않습니다. (위 2번의 대다수 월세 상황) 즉 문제는 전세입니다.
4. 전세 살던 Homeless 중 누가 죽는가? IMF 때 봤듯이 바로 집 값 하락으로 처분 중인 주택에 물린 사람들 중 전세금을 다 변제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 사람들이 죽어나갔습니다. (이론상으로 세입자분들이 다 똑똑해서 다 대항력 갖출 것 같죠?)
5. 그나마 그 상황에선 처분이 제 때 될 수조차 없으니(집주인/세입자 쌍으로 죽어나가는 상황), IMF 후 김대중 정부는 다주택 보유자 혜택도 줘서 다주택자를 장려했습니다. 세입자이던 사람이 집주인이 되는게 아니라 여유 자금 많던 사람들이 보유한 집 수를 늘렸죠.
6. 지금은 대부분이 1주택자에 LTV 40~70% 수준(이것도 상승 전 기준이라..)이어서 30% 하락해도 매물 안나와요. 매서운 겨울? 아파트 시장이 30% 하락하기를 바란다면 그냥 우리나라 경제 망해라고 저주를 하는 게 빠르죠. (어떤분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북한이 파주 포격하면 된다고 하던데... 북한이 파주 포격하면 집 값이 문제인가요? 전쟁이 문제지.) -> 코미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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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쭌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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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렇게 힘든시간을 보내면서 다 죽어 나갔나요? 도대체 보고 싶은건만 보는건지 집없어서 죽는다던가 집 많아서 죽는다던가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이런말들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감 어는 자리에 있던지 사람들은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집이 없던 집이 많던 그냥 살아가는거에요 집 없어서 쫓겨나고 ㄹ것 같으면 최소 귀농이란걸 해도 돼요 절대 죽으라는법은 없어요 제발 이런말로 사람들을 뭉개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
killer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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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IMF나 겪어 보셨을지 모르겠으나 경제 문제로 자살하는 사람이 생기는 세상 바라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때 겪은 건 그렇게 경제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은 생겼고 집주인만 죽어나간 게 아니라 세입자들이 오히려 더 죽어나갔습니다. 그러니 매서운 겨울 운운하며 저주를 퍼붓는 폭락이나 뭐라 하세요. 제가 말한 건 그 폭락이가 말하는 게 뭔지 알려준 것이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