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만기 전 해지, 집주인 입주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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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집주인이고요.

세입자가 앞으로 1년 후 (22년 여름까지) 전세계약 만기되는 상황이고, 그 때 입주하려고 준비중이었어요.

그런데 조만간 다른 집을 매수해서 나갈까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 생겼어요.

현 세입자가 나가시면 새로운 세입자를 받게될텐데,

그러면 21.6월부터 2년 전세계약 후 23년 6월에 입주하는 시나리오로 하는 게 좋을지요?

전세금은 현재보다 7~8천만원 또는 그 이상으로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저에게 유리한 상황인건지 갑작스러워서 혼란스러워요. 괜히 제가 입주할때 복잡해지는건 아닐지도 궁금하고요.

요약하자면,

집주인인 제가 1년정도 입주가 늦어지게 되고,

그 사이 8천만원 정도 전세금이 늘어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지금 입주할 수 있으면 입주하시는 게 좋겠고요. 다만 계획 틀어져서 돈 더 들어간다 얼마얼마 내고 가라 하세요.(보통 전세 복비정도 냄) 못낸다고 하면 계약기간 맞추라고 하면 되고.

지금 입주가 어렵다면 일반적으로 글쓴이한테는 별로 안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입주 2년 채워서 양도세 비과세 포지션 만들고 후일을 도모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 시점이 늦춰지기 때문이죠.

다만 양도세 비과세를 위해 실입주 불필요하다면+빨리(또는 꼭 그때) 입주할 필요 없다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보증금 맞춰놓고 매도하면 현재 보증금 세팅보다는 매도에 유리합니다. 또는, 임차인 나가는 시점 맞춰서 매도하면 꽤 괜찮은 금액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통상 임차인이 전세 복비정도를 위약금으로 냅니다. (정해진 건 아니지만 보통 그정도)

2021-05-31 17:51 | 덧글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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