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 고문하다가 결국 1:1재건축을 정부가 풀어줄수있다 봅니다. 용적률이 해당 지구 최대용적률보다 아래인 아파트 대단지 입지 보시고 들어가서 내 자식새끼 새집 물려줄 생각하고 접근하면 아직 많다고 봅니다. 서울에 고용적률 대단지 타운을 이루는 곳이 꽤 되는데 이것들 그냥 슬럼가로 버리고는 도시가 만들어지지 않으리라 보ㄴ다면 서울 입지 좋은 용적률 높아서 가격 한계에 부딛힌 단지들은 매리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 세대수가 지나치게 크면 추진이 빨리 안 됩니다.
   많아도 1,000세대 이내의 단지가 조합원들의 의견수렴도 빠르고, 비대위가 나올 가능성도 적어
   진행이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2. 조합설립도 안 되었으면서, 지네들끼리 티키타카해서 추진하자고 하면서 톡방 만들고
   호가만 띄우는 게 아닌지 잘 봐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리모델링은 수평증축, 수직증축 2가지가 있는데요.
   수평증축은 단지 내 남아있는 땅에 별동을 지어 일반분양해서 공사비를 충당하는 겁니다.
   수평증축 단지가 그나마 리스크가 적은데, 용적률이 높은 단지라 말씀하시니
   아마 별동 증축할 자리는 없을 것 같고, 수직증축할 단지 매수를 고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직증축은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사용하여, 층수를 더 올려 여유분을 일반분양 합니다.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진단 등급이 더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직증축을 하게 될 경우, 각종 인허가가 더욱 통과하기 힘듭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유일하게 수직증축을 통과한 단지가 송파 성지 뿐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수평증축 리모델링이 아니면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너무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고용적률 단지들은 1:1 재건축 풀어주는게 더 빠를수도 있겠습니다.

본인이 이 분야 빠꼼이면 본인 감을 믿고 가셔도 되는데 글쓴이는 아니잖아요?

재건축은 2개의 답안을 놓고  의견을 일치 시켜야 한다면,

리모는 3개의 답안을 놓고 의견을 일치 시켜야 합니다. 

대강 감이 잡히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