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먼저 정해놓고 과정을 보면, 그 과정을 보는 시야가 왜곡되기 때문에 '오른다' '내린다' 답을 정해놓고 시장을 보지 않습니다.

첫마디로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하나 입니다.

주변사람 / 언론 / 정치인 / 과거의 내생각에 매몰되어서 답을 정해놓고 시장을 바라보지마세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정책, 시장의 모습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유연하게 대처해야해요.

모두가 알듯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은 오르기도 내리기도 합니다. 

무조건 오른다고 생각하면 

상승기일때는 성급하게 시장에 진입했다가 끝물 고점에 물릴 수 있고, 하락기때는 바닥인줄 알았는데 지하실 볼 수 있겠죠.

무조건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상승기일때는 내려갈까봐 비싸게보여 못사고, 하락기때는 더 내려갈까봐 못사겠죠. 

결국 한쪽에 매몰되면 해도 손해 / 안해도 손해인 사면초가에 갖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내가 공부를 해야합니다. 

현재 자금, 소득, 미래계획 같은 나에 대한 공부

지역호재, 정책, 대출정보, 시세동향 같은 자산에 대한 공부

이게 근데 귀찮아요. 어렵고, 재미 없고.... 

쉬는날 에어컨 틀고 맥주마시면서 넷플릭스 보고 싶지 땀 뻘뻘 흘리면서 쉰내나는 중개사 아재들이랑 성냥갑 보러다니기 싫잖아요.

스마트폰 켜서 야구 중계 / 커뮤니티 눈팅 같은거 하고 싶지 주금공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금자리론 한도 몇 %인지 금리 몇 %인지 보기 싫잖아요. 

그러다 보니 남이 떠먹여 주는 간편한 정보, 자극적인 가십거리만 눈에 들어오게 되죠.

미디어에서 

집값이 오른다고 하면 '어유 집값 우짤라고 ㅉㅉㅉ'

집값이 내리면 '어유 집값 우짤라고 ㅉㅉㅉ' 

결국 내가 공부하지 않으면 집이 오르던 내리던 내집 마련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딴나라 이야기가 되는거죠. 

학교에서 하기 싫은 공부를 꾸역꾸역 참으면서 하던 친구들이 좋은 대학을 가듯..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하기 싫은 공부 꾸역꾸역 참으면서 해야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것 같아요. 

(아... 뭐 물론 아무것도 안해도 잘사는 어나더레벨은 논외입니다.)

지인, 친구, 정치인, 언론 들이 떠먹여 주는 말이 아닌 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직접 찾으셔야 합니다. 

사람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누구나 다 상대방을 위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그 속내는 다 본인의 이익, 실리와 연관된 것들이죠. 

말은 행동을 하기 위한 명분이고 

행동이 그 사람의 진짜 실리, 속뜻 이니까요. 

하루라도 빨리 좋은 집에서 사랑하는 내가족들이랑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내 상황에 맞는 답이 나올때까지 계속 찾고, 알아보고, 공부하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