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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됐는데 물린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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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미혼 가점18점 청약통장 144회 600만원.
결혼 계획 없고, 3기 신도시는 애 없고 소득 높으니 해당없고,
청약 인정금액이 아쉬움이 많아 공공분양도 장점이 없어서
추첨물량 있는 청약만 죽어라 신청하던 상태입니다.
갭투자를 하려고 보니 전세금 빼주고 대출받아 실거주할 수 있을만큼 대출도 안나오고,
들고 있는 돈에 맞춰서 매매하자니 청약 기회가 아쉽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때마침 고덕신도시 공공분양이 떴길래 신청했는데 되더라구요.
청약 신청 당시에는 개발계획 있는 신도시고, 어차피 경기남부권 생활권역이니 수원집/평택집 왔다갔다 하면 될 것 같고, 회사도 거기 있고, 무주택으로 계속 버티는 것보단 한채 깔고 앉는게 정신에 이로울 것 같고, 분양가 자체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풀 대출받고 입주 이후에 남는 돈으로 갭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막상 당첨되고나니 알고있었지만 장점에 묻히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부포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고덕에 대한 부정적인 글만 눈에 들어고고, 충청도 위에 붙은 경기도 평택, 허허벌판 고덕, 고덕 내에서도 3단계에 위치한 외곽 아파트 그리고 이렇게 청약 및 부동산 분위기가 뜨거운데 내가 당첨될 정도라면....이건 도망치라는 계시가 아닌가 생각도 들고 마음과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구요.
글 쓰려고 보니 밑에도 고덕 당첨된 분 있으시던데 일단 반갑구요...
재당첨10년제한인 단지라 들고 가려고 하는데 하...심란하고 복잡합니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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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답변 드립니다.
지금 그동네 전세가도 안되는 가격에 분양 받은겁니다. 이런저런 이슈들 입주하면 그냥 싹 잊혀집니다. 마음편히 가지고 들고 가세요. |
느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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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안다녀와보셨으면 발품 한 번 팔아보셔요. 고덕국제산도시, 서정리역, 지제역 인근 신축단지들, 평택역 인근.
전 평택 다녀와보고서 미래가치 아주 높게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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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4 공공분양 받으신 분인가보네요 ㅎㅎ 어제 A54 바로 앞에 예정된 초등학교 중투위 통과됐구요! 한전에 문의해보니 변전소 옥내화 2025년까지 완료한다고 합니다! 뽐뿌는 원래 뽐덜란드라고 불리기도 하고... 실제로 40~50대 분들 많아서 그 분들이야 다들 재산 일궈놓으신게 많아서 서울이나 경기도 요지만 눈여겨보시니 평택 고덕은 눈에 안들어오시겠죠 ㅎㅎ A54가 1순위 완판이 안 됐던건 지금 시점에 청약 노리는 사람들이 다들 3기 신도시만 바라보고 있고, 지제역자이도 청약을 해서 그 효과가 컸던 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정부가 무리해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추진하지 않았다면 A54가 과연 1순위 완판이 안됐을까요?? 어차피 저랑 님같은 20대후반~30대 초반 미혼은 3기 신도시 절대 안될텐데 오히려 3기 신도시 덕분에 평택 고덕에 무혈입성 할 수 있었던 겁니다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