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부동산포럼 ▼▲
전세 보증금 다 내줬는데 안 나갈 경우엔.. 12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
아버지가 집주인이구요.
세입자가 전세 만료 한두달전에 나가겠다해서
보증금을 다 입금 해주셨답니다.
집 상태 확인도 안하고 세입자가 원했던 날짜보다 보름을 더 일찍 입금 해주셨어요.(다른 지역에 계시고 바쁘셔서 은행 갈일있을때 해준다구요.남한테 싫은소리 못하고, 본인 손해보는거 생각 안하는 성격이거든요.보증금 예금으로 넣어놨던거 중도해지로 160만원정도 손해보고 세입자한텐 20만원만 받고 빼주심 하..)
가족들이 일주일 뒤에 알고 손해도 손해지만 전세자금대출,집 상태도 확인 안하고 입금을 해주냐고 난리가 났어요.
다행히 세입자가 1억2천 전세대출 받은건 질권설정 동의 같은게 아니라 임대인 책임은 없는거였습니다
근데 집 상태를 확인 안했기에 불안해서,
세입자한테 최대한 좋게 말했습니다.
원했던 날짜보다 일찍 입금해준거니 1억5천중에 500만원만 돌려받아서, 다음 주 집 나가는 날 파손된부분이 있는지만 확인 후에 바로 돌려준다구요.
근데 돈 안준다며 법대로 하라네요.
자기는 돈 다 받았고 원래 자기들이 나가기로 했던날에도 안나가고 개길거라면서 막말을 합니다.
전세만료: 9월 25일
세입자가 나가기 원했던 날짜: 8월16일
보증금 입금해준 날짜: 8월 2일
보증금을 다 받고도 저희집에 15일을 그냥 더 사는거죠.
하는 말이 너무 괘씸해서 내일이라도 당장 내보내고 싶은데... 이 경우 저희가 세입자를 내보낼수 있는지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긴 글 죄송해요)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2
[* 비회원 *]
0
0
|
우선 전세 만료인 9월 25일까지 계약된거면 그날까지 방법없을듯하네요.
그리고 보증금도 나가기로 한날 이사하는거 보고 집 상태보고 줘야지 미리 준거는 방법도 없을듯하네요. 이 기회에 좋은 공부 했다고 생각하세요.
혹시 돈받아서 안나갈수 있으니깐 내용증명 등 계약 만료후 법적 절차 미리 공부하시고 진행하세요.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 다 있어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뭐라하지마세요. 가장 맘이 아픈건 부모님일꺼에요. 그리고 선의를 배풀어서 보증금 미리 입금하는거 언제가는 복으로 돌아올꺼에요.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님이나 손자에게 복으로 올꺼에요. 어짜피 벌어진거 앞으로 벌어질거만 생각하세요. |
27남1주택
K바이든
0
0
| 아버님이 참 순진하셨네요. 세입자가 호의를 호의로 안받고 호구로 인식하는 사람들 인 듯 하네요. 전세 만료일 이후에 원상복구 관련해서 다 청구하고 내용증명 보내는 식으로 갈 수 밖에 없죠. 일이 좀 많이 복잡해졌을 뿐 안될 것은 없어요. |
미나미타츠야
0
0
|
임대업 하면서 느낀점중에 하나가 상호 합의를 쉽게 바꾸려고 하는 사람은 무조건 경계하라는거죠.
위 상황처럼 약속된 임대기간이 있고 이사를 가야 돈을 주는게 당연한데 그 당연한걸 안지키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입니다.
일단 지금은 방법 없구요.내용증명 날려서 그냥 아 집주인 법좀 아는구나 라는걸 인지시키는거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내용은 몇월며칠이 만기인데 세입자가 몇월며칠 이사가기로해서 몇월며칠에 미리 전세금을 반환해줬다.
약속 미이행시에는 명도소송을 제기하고 그기간 전세금의 환산보증금으로 월세를 계산하고 소송비도 청구하겠다 원상복구의무에 따라 파손된 부분이 있다면 역시 청구하겠다라고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일단 내용증명 날라오고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집행관만 들이닥쳐도 왠만하면 나가거든요. |
27남1주택 |
8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