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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지는 주말에 진지한 매수 이야기 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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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찬스 쓰거나, 빚내거나… 1020 서울 아파트 매수 비율 최고
- 부모 찬스 쓰거나, 빚내거나 1020 서울 아파트 매수 비율 최고 서울에서 20대 이하 젊은 층의 아파트 매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젊은 층은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빚을 내거나 부
6월 부터 개인적으로 저런 고민을 했더니 역시나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은 실행을 했더군요.
지금 부동산 현실 잘 아시는 분들은
아직도 한참 미성년자인 자식들 훗날 집 걱정 덜어주려면 지금 여력되는 갭으로 하나씩 사주는게 어떨까 하는 고민들 많이 하지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야 10억 아파트 돈 없어서 못산다는 소리 잘하는데
모든 아파트가 10억도 아니고 돈이 없으면 싼거라도 사야지 10억짜리만 집인가요.
그러니까 지금 부동산 현실을 아는 사람들은 자식에게도 미리 사주는걸 고민하게 되지요. 능력되면 사울집
안되면 경기도 집이라도.. 투자가치 그런건 둘째 문제 일 수 있으니까 갭작고 역세권 중규모 단지 이상이면 ok인거 같습니다.
제가 고민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세금이지요.
아뇌 높은 분들은 당장 살집, 은퇴하면 살집, 부모 살집, 자식 집, 업무용 집 다 필요하다고 하면서 왜 보통사람들에게는 그걸 인정안해주고
세금 폭탄으로 겁만 주나요.
나도 내가 살집, 세금 낼 집, 자식 집은 있어야 되는데 말이지요. 미성년자 자식은 천년 만년 미성년자도 아니고 살집필요한데 말이지요.
능력 부족한 부모는 공시가 1억미만으로 사주 방법 뿐일까요?
요즘 세태에서 결혼 문제까지 많이 생각할 노래가 될 줄은 몰랐네요.
아내와 자식들에게 히어로이고 싶은데 영웅의 길은 험난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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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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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y tyler 1984년작이죠. 영화 Footloose 삽입곡이고.
참 저때 팝음악 많이 들어서 빌보드 차트를 줄줄 외우고 있었고 상당수는 지금도 기억납니다. 저 노래 2분 30초즈음에 피아노 효과음 있는데 10대때 그거 따라한다고 피아노 건반을 손등으로 빨리 긁다가 상처난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Bonny tyler 하면 가장 기억나는게 Total eclipse of the heart이긴 합니다.
영화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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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 격언(?)중에, 부자의 줄에 서라라는게 있는데,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됩니다.
부자들 많은곳에 살다 보면 그 문화가 자연스럽게 동네에 퍼지다보니 약간의 무리를 해서라도 그 문화를 따르려는.
그래서 그런지, 70년대 중순을 생각해보면, 지방도시에는 좀 사는집도 TV 없는집이 제법 있었는데 낙산이나 창신동 돈암동 산꼭대기 달동네를 가 봐도 TV 없는집은 없었습니다.
ps. 집에서 피아노를 산게 1981년인데 그때는 피아노보다 PC가 더 비쌌을 것입니다. 월간 라디오와 모형 1982년 9월호에 삼성 PC 소개글이 있는데 70만원대라고 하네요. 모니터는 빼고. (그때는 모델명이 좀 이상했는데 나중에 SPC-1000으로 확정)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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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저는 PC를 처음 접한게 93-94년 쯤입니다. 친구네 집의 286XT 모델이었던것 같은데, 삼국지3, 무장쟁패, Sierra의 스페이스퀘스트, 루카스아츠의 monkey2, atlantis4 등의 게임에 관심을 보이며 입문하였지요ㅎㅎ
피아노 가격은 모르겠는데, 당시 PC가격은 어지간한 회사원 한달 월급과 비슷하거나 더 컸던 것 같습니다. |
퐁포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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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실용주의자라서 음악보다는 나중에 밥벌이 되는 컴퓨터를 선택(은 쥐뿔 게임 했지요) 친구는 SPC-1000을 사고 후회.. 게임은 역시 MSX라 ㅋㅋ
말씀하신거랑 똑같은게 저 시절에 컴퓨터를 사고 집에서 게임을 한다는게 서울이기 때문에 가능했지요. 세운상가 드나들고 종로에 금성, 삼성 컴퓨터 전문매장 드나들고 저작권법도 없던 시절에 최신 게임을 할려면 거기를 가야되고 나름 최신 기술을 배울려고 해도 거기를 드나 들어야 했지요.
결국 IT 1세대 부도 다 그들 차지가 됐지요. 물론 같은 길을 가도 레벨이 딸리면 저처럼 쩌리가 되는거지만요 ㅋㅋ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시절에 컴퓨터 전문 매장이 거기 있었고 거기 모이는 그룹의 애들이 있었다는것도 모를 겁니다.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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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별빵야 93년이면 방학때 용산에서 부품 떼다가 조립하는 알바도 했을때네요. 그래서 대충 부품가격은 기억나는데 완제품, 그것도 대기업 완제품 가격은 어떤지 가물가물합니다. 하이텔같은 PC통신에서 중고부품거래도 조금 했었는데 (지금같으면 뽐뿌장터나 중고나라에서 했던것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런 시간낭비를 했는지 후회도 됩니다. 그시간에 자기개발(공부)이나 더 하는건데.
93~94년이면 동기나 친구들 중 미필(혹은 여자)이나 방위복무 했던이들 신입사원으로 들어갔을 때라서 초봉을 대충 기억하는데 삼성데이터시스템 들어간 이가 말하길 기본급 60만원이였다고 합니다. 보너스는 몇%인지 기억안남. 동시기 대학가 매장에서 파는 486DX-33 같은게 용산에서 100만원대 초중반으로 주로 맞췄으니까 한달 월급 넘긴 합니다. |
퐁포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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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그시절에 저는... 너무 좁은 바닦이라 말 못하겠네요 ㅎㅎ 케이텔 가입자 수백 수천 카운터하던 시절 거기서 아르바이트도 해봤네요. 하이텔하고는 이미 갑을 관계로 ㅋㅋ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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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애플 ][ 하던애들은 세운상가, 본문에 링크건 노래 딱 나올무렵인 84년에는 시청앞 효성빌딩 1층, 주로 이런데 모여서 서로의 소프트웨어를 교환(복사)하고 친목(?)을 다졌고 MSX 하던이들은 종로2가의 금성 전시장, 이후 강남의 대우 전시장에서 같은 일을 했었습니다. 특이한것은, 애플은 플랫폼 자체가 세운상가라 서울 '강북 구도심'이 여전히 핵심지였는데 MSX는 85년쯤 되면 종로의 전시장들이 하나 둘씩 강남구쪽으로 옮겨서 서울 강남이 핵심지가 됩니다. 아무래도 좀 더 비싼(?) 컴퓨터라서 그런듯.
이렇게 모인 애들이 자신들만의 정보교환으로 IT 1세대의 토양을 닦으면서, 말 그대로 무주공산에 깃발꼽기, 지금같으면 거의 거저 먹는거 아냐 하는 수준으로 체계를 만들어가고 결국 1세대 부의 원천이 되었고요. 그무렵 강남의 MSX전시장에서 안면을 튼 중학생이 있는데 (친한 사이까지는 아님) 나중에 유명한 게임업체의 대표가 되어 있었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매장은 물론 그런 문화를 몰랐을뿐더러, 지방사람들은 PC를 구경조차 못해봤을수도 있지요. 알고 보면 허허벌판에 깃발 꼽은 분야가 IT도 있고 연예기획도 있네요. 해외의 문화를 빨리 흡수해서 블루오션일때 적용한.
어쩌면, 사람은 어디 살아야 된다는게 지금도 유효한가 봅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해도 고급정보는 폐쇄적으로 돌아다니니까요. 무엇보다 인터넷에 정보는 넘쳐도 그런 정보에 '우연히라도' 접해야 그런 분야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보를 더 파는데, 그 '우연히' 접하는 과정은 말 그대로 우연이니. |
퐁포르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