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급빌라에 관심있으신 분 계신가요?

  관심있게 보고 계신 동네의 고급빌라 (실거래가)시세 변화는 어떤 가요?

  (지역은 말씀안하시고 분위기만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저는 관심있게 보다가 결국 고급빌라 매매를 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파트 중심으로 가파르게 부동산 가격이 오르다보니,

  2020년까지는 중형 평수 아파트가 대형평수 고급빌라 가격을 많이 따라잡았었습니다. (실거래가 기준)

  (사실 대형평수 아파트랑 중형평수 아파트 가격차이도 작긴하지만요)

  그런데, 2021년이 되면서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는 멈췄는데,

  고급 빌라 가격은 계속  올랐습니다. 

  물론 2020년 아파트처럼 미친듯이 치고 올라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저희집과의 차이는 많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관심있게 보는 빌라는 

  일반적인 직사각형 형태로 된 낮은 층수의 대형 빌라는 아닙니다.

  빌라들의 모양이 비대칭이며, 단독주택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단지 내 매물들이 복층이 대부분이며, 작지만 마당도 별도로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하는 말이......

  코로나 때문인지 몰라서, 직사각형 빌라는 인기가 별로 없는데

  여기 빌라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모두 자기 아파트 팔리면, 들어오겠다면서 대기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021년 아파트 거래가 주춤하면서 다들 기다리고만 있는 중이랍니다.

  솔직히 부동산말 안믿었는데, 결과적으로 저희가 대기한 매물들이 모두 팔렸습니다. 

  거기다가, 해당 고급빌라 가격이 호가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그 가격에 모두 팔렸습니다.

  매물이 모두 팔린 상태라서, 마냥 새 매물을 기다렸었습니다.

  그러다가 급하게 아파트가 팔리게 되면서, 우연히 나온 매물을 다소 호가를 주고 매매를 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단독주택 느낌을 가지면서, 아파트처럼 관리(경비실이나 조경관리 등)를 해주는 고급빌라가

  너무 가고 싶었고, 다소 호가로 이사를 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아파트 규제등으로 빌라가 잠깐 반짝 오른 현상이었던 것인지,

  중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상승을 이끌다가 최근 대형이 찔끔 올랐습니다.

  그 영향으로 대형평수인 빌라도 같이 오른것인지..

  아니면 고급빌라중에서도 단독주택느낌이 살짝 나는 매물들이라서

  코로나로 인한 영향으로 특수하게 오른 것인지.. 

  고급빌라로 옮기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매물을 계속 보고 계실텐데,

  분위기가 어떤 것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