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 개통시 파급력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저는 프랑스 파리에서 rer을 처음타보고 그 속도에 감탄했습니다.
수도권 출퇴근용이면서 급행지하철이기에 외곽에서 중심지까지 빠르게 이동가능하니까요.
한국의 서울~춘천행 열차나 경강선은 외곽에서 서울진입이 가능하나
서울주요업무지구를 통과하는게 아닌 열차개념이라
gtx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gtx a만 이야기하겠습니다.
b,c는 아직 기약이 없으니까요.
a는 다들 아시겠지만 운정 > 일산 > 서울역 > 삼성 > 판교 > 동탄을 잇는 황금노선입니다.
중요한점은 다른 노선과 달리 수도권에서 가장 중요한 주요업무지구를 하나도 빼놓지않고 통과한다는 점입니다.
서울역이야 광화문인근이니 말할것도 없고
삼성역은 강남역에서 테레란로를 지나 코엑스로이어지는 주요업무지구입니다.
판교야 우리나라 it중심이니 더 말할것도 없고
동탄역은 지금이야 주거지지만
하이닉스 용인공장완공및 삼성고덕 p4공장까지 완전가동되면
통탄역 서편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는 반도체관련 업체들로 가득찰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존 메모리주력에서 파운드리사업으로 확장을 노리고있는 삼성반도체사업부 전략상
파운드리 생태계조성이 필수이기에 고덕에서 동탄까지 관련 협력업체가 줄지어 입주할것입니다.
(tsmc에 파운드리가 밀리는 이유도 협력업체 생태계의 규모에서 상당히 밀립니다.)
그럼 gtx 효용성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대심도 지하철이라 내려가는데 오래걸리고 배차도 지하철대비 적다는점 인정합니다.
그런데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14분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18분
내려가는데 5분 기다리는데 5분 그래도 삼성까지 30분내로 도착합니다.
물론 자기집이 gtx역근처가 아니라면 버스타고 가는시간 걷는시간
삼성역내려서 회사까지 가는시간 토탈하면 1시간 걸리겠죠.
기존m버스도 내려서 회사까지 걷거나 환승하는 시간 합치면
gtx쪽이 30분은 빨리 도착하지 않을까 하네요
게다가 기상상황이나 교통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정시에 도착하니 심리적부담도 덜합니다.
그럼 굳이 gtx타고 갈바에야 신분당선라인이나 기타 지하철역세권에서 살면되지
뭐하러 먼 외곽에서 gtx타고 힘들게 출퇴근하냐 하신다면
신도시의 특징때문입니다.
일단 계획도시이고 도시녹지비율및 구성이 아이키우기에 적합합니다.
구도심의 경우 아파트와 빌라가 뒤섞여있어 같은학교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신도시의 경우 주민들의 그런 문제가 없기에 초등자녀를 둔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물론 임대단지와 같은 학교로 묶이는 아파트는 아무래도 디스카운트 요인이 되긴합니다.
실주거하기에 최적인 신도시지만 그간 물리적 거리로 출퇴근이 힘들었는데
그런 어려움을 gtx가 상당수 해결해 줌으로서 그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영동대로 지하화와 맞물려 삼성역이 늦어지고
서울역 운정구간도 공사가 조금 늦고 있는데
기존24년 개통은 힘들고 26년즈음 운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금은 지금은 3700원정도로 발표하는데
실제 운행시기가 다가오면 5000~6000원정도 할거라 생각됩니다.
왕복1만원이고 정기권 할인제도도 생기지 않을까요?
물론 5000원이 부담될수도 있지만 막히는 도로에서 고생하느니
2000원더내고 쾌적하게 출퇴근하는게 삶의 질 측면에서 더 낫다 생각합니다.
다만 gtx와 버스나 지하철과의 환승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부담은 되겠네요.
마치 ktx 가 첨 생겼을때 서울집 팔고 대전 내려가신 분들이 생각나네요. 당시만 해도 ktx타면 대전에서 서울까지 한시간이면 도착해서 집 판 돈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자고 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앗죠 |
대전은 좀 너무 멀지않나요.. 저는 gtx는 ktx와는 다른개념이다 생각합니다. ktx는 서울역 광명 수서등 주요업무지구와는 거리감이 좀있고
gtx는 주요업무지구를 통과하지만 고속으로 운행되기에 오히려 신분당선의 상위개념이라 생각합니다. |
음...저도 KTX생각 납니다. 그 전에 천안아산역에 서울 출퇴근 가능하다... 말 많았는데....
천안까지 수서에서 30분정도 걸리는데..... 실제로는 뭐 서울은 서울 천안은 천안이죠.
밤에 술 한잔 했는데 빨간 버스도 버스 끊기면 답 없죠.
그게 인서울과 수도권의 차이입니다. |
일단 ktx와는 요금이 3배이상 저렴하고 배차도 비교도 안되게 촘촘하고 성격이 매우 다르다 생각합니다.
물론 인서울이 좋죠 그런데 쾌적함이라는 측면에서 강북지역은 재개발 재건축을 기다리기에는 15년은 족히 걸릴듯하여 신도시도 대안이 될수있다 생각합니다
밤늦게 gtx끊기면 노답이라는점은 동의합니다. 물리적거리에 대한 부담감은 인정합니다. |
물리적인 거리 무시못할거라 생각해요. 출퇴근 이외의 시간대에 지하철처럼 자주 배차를 할 것인가? 의문이 들구요. 서울 도심 버스보다 빨리 끊길텐데...그것도 별로고요. 개인적으로 동탄은 괜찮은데, 운정쪽은 ???가 듭니다. |
운정은 동탄에 비하면 완벽한 베드타운이고 경부축에서 벗어나 여러모로 열세입니다만 서북부쪽에서 인서울 출퇴근자들이 살기에는 일산킨텍스다음으로 좋다생각합니다.
도시규모도크고 나름 인프라도 구축되고있으니까요 |
마치 요즘 전기차 80%까지 충전하는데 20분 걸린다라는 광고들이 생각나네요. 실체가 없을 때 기대도 가장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적으로 몇 곳은 이미 오버슈팅 아닐까 싶음) 결국 서울 접근성 때문에 GTX 만드는건데 제가 매일 GTX 타고 출퇴근 하다보면 그냥 서울에 살고싶어질거 같네요 |
물론 인서울이좋죠 다만 도시내 녹지비율 공원구성 신축등을고려할때 서울내 그런곳도 거의없거니와 있더라도 가격이 비싸니 신도시로 가는거죠.
늦어도 4~5년뒤면 운행하는데 실체가없다기에는 이미 공사가 순탄히 진행중입니다.
가격 선반영되어 오버슈팅이라는 부분은 일부동의합니다 |
공사는 진행중이지만 실제로 열차 다니는걸 봐야 제대로 평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전 저걸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탈까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사업자들이 알아서 수요 예측 했겠지만)
전 경기도에 계속 거주해서 아파트도 경기 남부쪽으로 알아보다 결국 동작구 준신축으로 갔는데 (제 기준에선 경기도가 너무 비싸고 동작구가 싸다고 느꼈네요) GTX라는 테마가 지금 너무 강력하게 시세를 올렸다고 생각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