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생필품이므로 어떻게든 필요합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야 한강대교 밑에 거적대기로 비 피해서 버텼다지만 

그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니 무조건 주거비용이야 듭니다. 

1, 자가 

= 보유세 + 건축물 노후에 따른 감가상각 2.5% (40년 빵원 계산시) 

but 주택가격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화폐가격하락을 헷지 

입지조건을 갖춘 땅값은 절대 사라지지 않으므로...  

2. 전세 

= 화폐가치하락에 따른 손해

3. 월세 

= 월세비용 

현재 주요국 통화 모두 통화량 증가속도는 어마무시하며 

최소 셰일 혁명 이후 원유가격이 다시 오른 만큼 

화폐가치가 사라졌다고 보면 됩니다.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이 헷지 가능하므로 아무튼 

자본이 쏠려서 더 가격이 상승했겠죠.

한국은 추가로 저번에도 말씀드렸듯 

재건축 재개발의 분상제 재초환

양도세중과 같은 온갖 공급 억제책이 더해져

공급이 최악입니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 주거비용은 전세가 가장 큽니다. 

전세 보증금이 가능하다면 수도권 구축이라도 구매하시는 게 낫습니다. 

전세보증금도 없어서 월세 산다면 씨드 모으라고 밖에 말 못하지만 

갭으로라도 구매하고 썩빌 월세 40만원에 거주해도 버틸 수 있어요. 

일년에 주택가격은 최소 20%씩 오르는데 

고소득 전문직 부부빼고 내 생애에 좋은 집을 바로 살 수 없습니다. 

비과세 요건 채우고 갈아타기 밖에 없어요. 

갭투후 몸테크로 돈 모아서 들어가거나 말이죠. 

어차피 세금때문에 실거주 2년은 해야합니다. 

예컨대 매매가 12억짜리 집에 대출끼고 전세 7.5억에 산다고 합시다. 

2년동안 매매가는 아마도 17억이 될 것이고 전세가는 10억 정도 될겁니다. 

렌트비는 화폐가치하락으로 계산해야 합니다만... 저는 

기회비용으로 수도권 하급지 매매가 8억짜리 집을 구매했다면 

2년후 11.5억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므로 기회비용으로 환산한 2년동안 렌트비는 3억인 셈입니다. 

월세가 1000이 넘습니다. 저렴한가요? 

대형로펌 다니는 연봉 2억 변호사 부부가 씨드머니가 없어서 

학군지에서 애 키우면서 전세 살고 돈 모아서 구매하겠다면 몰라도 

절대 전세 테크 타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제 내년에는 오른 전세 보증금 못 맞춰서 밀려 나가는 

세입자의 탄식글 호갱노노에서 보고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