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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갚을 생각하니 맘이 갚갚하네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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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부모형제 도움으로 여차저차 집을 구매하였습니다...
대출은 4억 받고..
35년동안 매월 빠짐없이 160만원씩 갚아야 합니다..
160만원이라는 돈이 부담되는건 아닌데요...
문제는 부모님 집에 얹혀 살때는 회사다녀도 맘이 편했습니다.
그냥 언제든 관둘수도 있고.. 뭔가 저를 옥죄이는게 일단 없었으니깐요.
문제는 앞으로 단 1개월도 쉬지못하고 회사생활을 해야 한다는게......
이게 되게 막막하네요 진짜;;
이제 겨우 회사생활 5년 채워가는 중인데 지겹네요....
도중에 집을 팔아서 갚아치우지 않는이상... 진정한 노예가 된것 같습니다 .
뭐 다들 이러고 사실것 같기는 한데..
막상 시작하려니, 35년이라는 큰 세월이 깜깜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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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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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의 가치를 얘기드린겁니다. 부담이 안된다는게 아니고 긴 시간을 보면 화폐가치가 녹아서 인플레이션에 의해 원금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지요. 그동안 사놓은 집은 자산증식이 되는 거고요. |
멋진통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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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직 젊어서 그래요.
35년 매달 160씩 갚아야 된다 생각하면, 사채업자가 목을 조여온다고 생각이 들지요? 마인드를 바꾸세요. 난 안갚겠다!! 그냥 양도차익이 가장 낮은 시점에 매도해서 차익 수억을 벌거다! 그러구 선택지을 가지고 있는 부자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행복해 집니다.
30년 전에 내가 처음 주공아파트 구매할때도 맘이 갑갑하고, 힘들었는데.. 생각을 바꾸니깐.. 모 그저그랬어요. |
퐁포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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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왜 갚아요. ㅋㅋ
집하고 대출 그대로 자식 물려줄거다 생각하세요..
자식한테 그대로 물려준다면 50년후에 대출 4억이 어떤 가치일까요? 아마 아버지한테 절하면서 받을 겁니다.
이게 사실 생각을 좀 달리해야되는게요. 소비성 대출이면 하지 말아야되고 갚아야될 돈이지만요. 대출로 자산을 확보한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결국 님이 느끼는 부담은 어른이 됐기 때문이고 시간이 좀 지나면 채감으로 이해하게 될겁니다. |
down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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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해서 대출 거의 안받았습니다, 그런데 현금이 가지고 있을수록 쓰레기가 되고 있어요, 대출 풀로 땡길껄 땅 치고 후회중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