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관리 규정을 새로 만드는 시기랑 겹쳐서 주민끼리 의견이 나뉘고,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네요. 

1000세대 아파트에 

500세대 25평 

300세대 34평

200세대 43평입니다. 

주차 면적은 1.5대당 1 이네요. 총 면적 1500 대 주차 가능

권리면적은 25평 1.2 대 34평 1.7대 43평 2.2대 정도로 나와있는데

이걸 세대당 2대부터 무료 적용하고, 추가되는 3차량 부터 

추가금은 차등 부과 하려고 하네요.

3대일 때 25평 5만원 34평 3만원 43평 1만원....이런 식으로요. 

당연히 공정하게 

저 포함(34평형) 소수의 분들은 (대형평형) 권리 면적만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되는 차량은 그 비율에 따라 추가금을 내는 것으로 하라고 말하고 있구요. 

예를 들어 2차량의 경우 

25평은 0.8대 분의 금액, 34평은 0.3대 분의 금액, 43평은 2대는 무료, 3대의 경우 0.8대 분의 금액

이게 당연히 합리적이고 맞는데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다수결로 투표를 하자고 합니다. 

답답하네요. 남의 재산을 가지고 투표해서 빼앗아 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40평대 주차 면적을 20평, 30평이 가져가는 구조라 솔직히 30평대는 저는 이득입니다)

투표하면 2대 무료로 진행될 확률 99% 입니다. (20평형 세대수가 많아요)

지금은 입주하지 않은 세대도 있어서 주차난이 없는데 

모두 입주하면 주차가 불편해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미리 공정하게 규정을 제정해놔야 하는데 어렵네요. 

경험상 한 번 규정이 만들어지면

절대로 바꿀 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2대 무료로 하면 주차비 안내고, 평형별 배정하면 0.3대분의 주차비 내야 합니다만,

입주자대표회를 좀 설득해보고 싶네요. 

그 전 아파트도 어떻게 설득해도 안되었는데, 

몇몇 사람들이 주차난이 생기니 세컨용 고물차로 알박기 하고, 캠핑카 가져다 놓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싸우지 말고, 그냥 놔둘지, 

설득해서 고쳐나갈지...험난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