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갈아타기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수준에서 지금 이시기에 갈아타는게 맞는지, 그리고 제가 선택한 지역이 괜찮을지 현명하신 선배들님께서 의견 주시면 너무나 감사할거 같습니다.

저는 결혼 3년차 아이가 없는 상태이며, 딩크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맞벌이는 하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현재 와이프는 유급 휴직상태이며 휴직수당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집은 안양동 삼성래미안아파트 32평이며, 갈아타고자 하는곳은 광명역에 있는 자이 혹은 푸르지오 25평형입니다. 

소득

부부 합산 소득 : 세후 약 850만원

자산

부동산 : 안양동 삼성래미안아파트 32평(시세 약 8~8.5억)

광명역 아파트 25평 시세 : 약 11~12억

18년초에 집 구입할때에도 서울을 절대로 벗어나기 싫어 서울의 서쪽이나, 광명 철산에 집을 얻고 싶었으나,  

와이프의 직장과 저의 직장 모두 출퇴근 고려하여 어쩔 수 없이 안양 구도심에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제가 후보로 생각하던 집들중에 가장 후진걸 골랐다는 생각에 슬프다가도 이거라도 사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직장 출퇴근은 좀 불편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얻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가장 큰 고민은 지금 자산 상황에서 안양집을 팔고 광명역을 사야 하냐는 것입니다.

어차피 모든 자산이 아파트1채인 상황에서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추세는 광명역 아파트와 안양 아파트는 함께 할 것이고,

안양아파트의 남아 있는 호재는 월판선 개통(약 25년)

광명역 아파트의 남아 있는 호재는 신안산선 개통(약 24년), 월판선 개통(25년)

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갭은 점점 더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하여 내년초에 안양집 팔고 광명역을 살까 합니다. 

자금 조달 방법은 

1안. 광명역 아파트 갭 5.5억정도인데 안양 아파트 팔아서 사고 저희 부부는 경기도에서 월세를 약 4~5년정도 사는것입니다(보증금 5천만원, 월세 약 120~130만원)

2안. 실거주를 위해서 저의 퇴직금 중간 정산  및 저와 와이프의 신용대출 영끌, 부모님께 대여하고 주담대 최대(약 4억)로 받는것입니다.

자금적으론 1번 갭투자가 유리하나, 바로 실거주를 희망하긴 하는데(2안) 매달 나가는 이자등이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선배, 고수님들께선 저의 고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아파트가 아니라 광명역 아파트를 사는게 향후 10년후에 가격면에서 크게 후회하지 않을까도 고민입니다.

(부부의 출퇴근 고려하면 광명역이 최고의 위치이긴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