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부동산포럼 ▼▲
월세 계약서를 다시 써야하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2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파워링크등록안내
다름이 아니라, 제 월세계약이 2022년 2월 1일자로 만기가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집주인 아저씨께서 까먹고 연락을 하지 않으셔서 묵시적 갱신이 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급하게 연락이 오셔서 월세인상을 요구하시길래 묵시적갱신등의 내용 차근차근 말씀드리니 그럼 임대사업자이기 때문에 1년에 최대 5%밖에 올릴 수 없다며
계약서만 급하게 좀 다시 작성해 줄 수 없냐고 하시더군요
좋은게 좋은거라, 저는 사실 1년정도는 더 살 생각이 있어서 계약서를 다시 써 드려도 상관은 없는 부분인데
알아본 바로는 "렌트홈"이라는 곳에 따로 업로드를 하면 부동산중개인을 거치지 않고도 계약서 재작성을 해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집주인분께서 원하는 대로 해도 괜찮을까요?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다시 받아야 하는지도 조금 궁금합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2
솔빵울
0
0
|
원래 부동산 계약은 중개인을 거쳐야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부동산에 내놓은 경우에는 중개인을 거쳐야 하죠. 이 경우는 기존 계약의 변경이므로 직거래라 중개인을 안 통해도 됩니다.
계약서 작성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1. 보증금총액 2. 종전보증금 3. 증액보증금 및 지급일 4. 월임차료 5. 특약사항
우선 현 계약은 묵시적 갱신된 것이므로 계약의 내용은 갱신(연장)계약이 아니라 임대료증액(계약변경)입니다. 특약사항에 종전계약이 묵시적 갱신되었으나 양자간 합의에 따라 임대료를 증액하기로 한 계약임을 명시하셔야 하고,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차인은 3개월 전 중도해지를 통보할 수 있고 퇴거와 함께 임대인은 보증금을 반환해야 함을 써두시기 바랍니다. 당연한 내용이지만 임대인이 계약서를 근거로 무조건 2년 더 살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으니까요.
전입신고는 이미 되어 있을 테니 다시 할 필요 없고(할 수도 없습니다 ㅎㅎ), 나중에 보증금 돌려받고 전출(=이사간 집에 전입)하시면 됩니다. 보증금에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확정일자를 다시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계약서만 잘 보관하고 계시면 됩니다. 보증금도 증액된다면 증액계약서에 확정일자를 추가로 받고 종전계약서와 함께 둘 다 보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보증금증액시 혹시나 그 사이 근저당 등은 없는지 등기부등본 반드시 떼어보셔야 하고 특약사항에 증액보증금 지급 익일까지 계약일 현재의 권리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꼭 쓰세요. |
춤추는불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