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못 겪으셨나본데... imf 의 교훈은 집값 쌀때 사자가 아니라 경제위기 상황에 내 식구들 편히 발뻗고 잘 수 있는 집한채는 최소한 있어야 한다 였습니다. 무주택자들은 imf 상황에 집 못삽니다. 대부분 직장, 자영업하는 사업장이 망해서 해고 되실거에요.

몇몇 뉴비들은 그걸 잘 모르나 봅니다.

90년대 급여명세서 인증하면 알려나.....

ps. IMF때 교훈은, 볼것 못볼것 다 보여줄 정도로 비굴한 모습 보이면서 여기저기 줄 대고 최대한 짤리는것 피하자입니다. 그걸 못해 그때 짤린이들은 앞으로가 비참했고 그걸 해서 살아남은 이들은 이후 슬림해진 조직이 이윤을 낼 때 짤린 동료들의 몫까지 인센티브로 받고, 특히 IT업종은 99년 닷컴붐때 이전 IMF때 삭감된 보너스의 몇배가 되는 돈을 현금으로, 때로는 스톡옵션으로 챙겼죠. 90년대 잘나가는 재벌그룹에 그룹공채로 입사한 동기들, 당시의 재개 순위과 관련없이 어느 기업에 다녔냐에 따라서 이후 인생이 하늘과 땅 차이가 되는것을 봤으니. IT업계에서도 삼성데이터시스템(삼성SDS)나 LG-EDS에 입사한 이들과 현대정보시스템(HIT)나 쌍용정보통신(SICC)에 입사한 이들은 90년대 중반만 해도 정말 백지장 한장 차이였고 선호도에 따라 달랐지만 IMF 이후 자기 회사의 문제가 아닌 그룹사의 문제로 극과 극을 달린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뭐 대우정보에 다닌 대학동기는 커리어가 꼬였고. SK E&S인가 C&C인가 헷갈리는 SI업체에 입사한 이들은 언급한 상위 4개사에 못미치는데 들어왔다고 실망했다가 이후 정말 환골탈퇴, 최상의 선택이 되었지요. 뭐 농심데이터(NDS)나 코오롱정보 같으면 그냥 평타.

@동숭동 재계, 환골탈태요.

imf 교훈은 내집한채가 아니라 빚 적당히 내자입니다. 해고되면 이자 못갚고 집 넘어간 사람도 많았어요. 

해고되면 월세는 어디서 공짜로 나오나봐요?

@사진가의길 당연히 공짜로 안나오죠. 

주담대 원리금과 월세 누가 더 막아야 할 금액이 큰가요? 월세는 개인 채무라 보증금에서 까여서 어느정도 버틸 수 있으나 원리금 몇일만 연체되도 은행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아실텐데요? 

@인터메조 껄껄 그래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 LTV도 40%로 묶어주시고 DTI에 DSR까지 규제해주시고, 1주택자는 실거주 아니면 추가대출 아예 안되게하고 2주택자부터는 이마저도 안되게 묶어놓으셨지요. 거기에 15억 이상은 대출 0이라는 초강수까지!

빚을 적당히 내고싶어도 안빌려주는 안전한 나라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