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의 역설 - 비혼이 늘수록 집값이 올라가는 이유

아무래도 가족들은 전통 주거지역을 선호하는데,

이런 지역은 혼자 살기는 좀 불편하긴 하죠.

신도시에서 좀 발전했다는 평촌만 가도 아파트촌에서는 밥을 먹을 수 없고,

식당에 가려면 범계역 1번가 가야 됩니다. 걸어서 10분 이상 걸리죠.

도심지 20평대 이상은 가격대가 상당히 높고, 변두리를 가야 하는데

변두리 택지 신도시는 1인 가구가 30평대로 살기에 좀 불편합니다.

통근 시간만 많이 잡아 먹고 도보로 어디 나가기도 불편하고 학원 치킨집은 많지만 식당도 잘 없죠.

그런데 아싸 성향의 내성적인, 그런데 취미성 물건이 많은 오타쿠 성덕 이런 분들은 또 조용한 동네 선호 합니다.

상업지는 술 좋아하는 사람들 많다보니 고성방가가 좀 있어서

예를 들면 이런 사람들은 같은 가격이면 부평 보다는 같은 외곽지여도 주거지인 의정부 민락동을 선호하는 거겠죠.

그런데 같은 30평대라도 1인 가구는 같은 가격이면 주상 복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업지 주상 복합, 아파텔을 4인 가구가 안 살지는 않겠죠.

이렇게 되면 경합이 벌어지게 됩니다.

여유 되는 사람이면 대체로 직업도 좋으니 결혼도 빠르겠죠.

선자리 들어오는 이성의 급도 나쁘지 않을테고, 그 만큼 막장인생과 엮일 일이 적죠.

배달 대행 월 500 버는 분과 대기업 월 500은 다르니

특이하게 교사 비혼율이 높습니다. 9급이나 남교사와 결혼하면 죽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듯

물론 이런 40대 교사들 보고 반면교사 삼아서 20대 교사들은 일찍 결혼하려는 분들도 많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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