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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촌 재개발 개념 좀 잡아주실 분 계신가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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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에 보면 아파트는 하나도 없이 빌라촌만 끝없이 펼쳐져 있는 동네들 있잖아요.
망원동이라던가 사당1동이라던가 이런 동네요. 강남쪽에도 꽤 있는걸로 아는데
이런 빌라 밀집지역은 보통 재개발 해서 커다란 아파트 단지로 만드는건 불가능한가요?
재개발되서 도시 정돈되면 깔끔할 것 같은데요.
뭐 이미 용적률이 차서 재개발해도 답이 없다던지, 아니면 주민들 반대때문에 안된다던지
그런 이유들이 있어서 재개발이 안되는건지, 아니면 딱히 아직 시기가 안되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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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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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뭐 재개발하려면 노후도 요건같은 게 맞아야하고, 사업성이 나와야하는데요...
사실 그 사업성이라는게 땅을 제 가치 못하게 놀려두는 사람이 있어야 나옵니다.
그런 동네에 그냥 오래된 구옥으로 냅두느니, 신축빌라 올려서 팔아버리면 훨씬 돈이 남거든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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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도 요건이 있죠. 신축 빌라 많고 임대로 충분히 수익 뽑아내는 곳들은 잘 안되지요. 이래서 박원순 시장때 구역 지정해제된곳들은 개발자체를 수십년 미루는 결과를 낳습니다. |
키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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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은 아파트처럼 분석이 쉽진 않아요. 부린이가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노후도, 상가, 종교시설 이 가장 문제가 됩니다. 노후됐어도 상가가 많으면 당장 밥줄 끊기니 동의율이 안나오겠죠. 종교시설도 비슷합니다. 신축빌라 이제 입주했는데 부신다고 하면 반대하겠죠? 심화는 더 어려운데 간단하게는 이정도더라구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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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는 밥줄끊기는 것도 있지만, 주거공간만큼 신축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해야할까요? 요즘은 아파트 상가도 별 재미없는 상황이다보니 굳이..? 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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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는 덜하다 하더라도 잘되는 상권 여부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모르시지는 않겠지만요. 문래동4가 (창작촌) 같은 곳이 예시가 될수 있을것 같네요. 빠릿하게해도 상당히 늦어지죠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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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nom 재개발은 아니고 재건축이지만.. 제가 본 상가/주거공간이 극명하게 갈리는 곳이 대연맨션이라는 곳인데요
부산에서 그래도 두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학가인데다가(부산 대학가는 부산대하고 부경대/경성대 상권 2개 있죠),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입니다 ㅎㅎ
엄청 낡았는데 뭐 1층 상가는 그래도 그런거 상관없이 장사 잘되죠(어차피 버스정류장 앞이라서 홀장사 필요없거든요). 로드뷰 보시면 바로 이해하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규모재건축 한다는데 상가주인들 어떻게 설득시켰는지 용하기는 합니다 ㄷㄷ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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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밀도 접도율 과소필지율 뭐 이런게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노후도와 해당구역의 의지, 그리고 사업성이겠죠. 요 세개임. 나머지는 시간지나면 다 됩니다.. |
신청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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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이나 다가구가 좀 잇어야되요
순수빌라만 잇으면 번동148처럼 사업성안되서 추진이 어렵습니다. 같은 건설비 내고 완성품이 18평아파트면 누가 좋아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