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재개발이던 재건축이던 규모가 크면 꼭 일이 꼬여서 장기화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가장 잘되고, 대단지의 장점도 누릴 수 있는게, 한 천여세대 정도 사업장이 두세 개 인접해서 있을 때입니다.

개별 조합이 별개라서 사공이 많지도 않고, 속도전에서 서로 경쟁되니 비교도 되고.

그러다 입주했을 때는 자기 단지는 천여세대지만 주변의 다른 사업장 합쳐서 수천세대 대규모 지역이 되니.....

(2006년 관리처분 직전 자료집, 관리처분 후 정부에서 발코니 확장 합법화로 이미 착공했으나 급히 설계변경, 2010년 입주인데 언덕 발파까지 해야 하는 현장치고는 공사 빨리 끝난편입니다. 대놓고 조합 안내문에 주변 다른 현장보다 저렴한 조합원 분양가로 속도감있게 진행했다고 써 있으니. 물론 지구지정부터 관리처분까지가 꽤 오래 걸렸으나 그건 대지가 전부 국공유지에 주택은 거의 대부분 무허가주택이라서 일단 불하부터 시작해 할일이 많아서였지요. 뭐 불하대금 나온것 보니까 아파트 지을땅을 거의 거저나 다름 없게 정부에서 준 셈인데 그러면서도 임대아파트는 한채도 없지요. 대신 학교부지를 내놓았으니. 아차, 원래 국유지라 엄밀히 말하면 내놓은 것은 아니지. 여담으로 이승만정권이 한 1~2년만 더 갔어도 저 아파트 자리에는 배재대학교가 설립되었을지도 모르고, 배재대학교가 60년대 초에 인 서울로 설립되었다면 지금보다는 커트라인이 많이 높을듯. 1981년 전두환정권의 무허가주택 양성화가 없었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졌겠죠.)

와 글쓴거 제대로네ㅋㅋ

일단 콘크리트부어야됨ㅋㅋ

결론은 비대위가 기존 조합 밀어내고 조합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결과

저도 경험입니다만... 

허송세월... 하다가 지구지정 철회. 

바로 옆에 조합장은 완장차고 조합원 질질 강제로 

끌고가서 관처 받음. 

지구지정 철회된 곳은 다시 지정해달라며 관청가서 뭐라뭐라하고 있고 

관처 받은 곳은 너무 급하게 끌고 가서 현금청산으로 처리한 

주민들이 목숨걸고 투쟁중. 

집값이 2년사이에 2배 넘게 올랐는데 시세대로 못 받으니 

진짜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있어서 살벌한 기운이 막 퍼짐 

재/재는 만만하게 보시면 진짜 용왕님 접견하세요. ㄷㄷㄷ

비대위 말은 ㄹㅇ 찰떡이네 ㅋㅋㅋ

얘네 맨날 하는말

1.분담금 폭탄 타령

2.바르게 가야한다

이거보고 소름돋을뻔

재건축은 무조건 속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