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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주 사태 보면서 느끼는 몇 가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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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이 대단지, 대단지 하는데 그만큼 리스크도 있다..
- 여기서 말하는 리스크는 다름 아닌 사람 리스크.
- 중소형 단지의 조합에서야, 한 사람이 목소리를 내면 잘 들리지만, 대단지에서는 목소리도 잘 안 들릴 뿐더러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선동되는 사람도 있고, 먹을게 많기 때문에 비대위를 결성하려는 사람도 많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
- 둔촌주공이 17년경 이주를 했는데, 여러가지 금융비용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감안하면 차라리 중소형 단지가 낫지 않나 하는 생각.. (최근 분양한 잠실 루벤 사례를 보면, 현재 기준 20%가 미분양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시간의 문제이지 완판될 것 같고 거기 조합원들이 진정한 위너인듯.. 자기 분담금 1억은 줄였으니..)
2. 문제의 발단은 정부규체 (HUG)이지만, 현재 주요 쟁점은 아니다.
- 조합에서는 올해 일반분양을 준비중이었고, 붇카페에서도 보통 예상 분양가를 3700~4000 수준에서 예측을 하는데 (분상제 하에서) 이 정도 분양가 정도는 조합원들이 수긍할 만한 수준이라 생각됨. (개인적으로는 4000이상 받을수 있지 않을까 보입니다만)
3. 붇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필요 이상"으로 조합을 조롱하는 글이 많은 느낌
- 조합이 잘하고 있다는 얘기는 아님.
- 이것이 소위 말하는 크랩 멘탈리티 인가.. 아니면 정말 건설사 알바가 있는건가 하는 뇌피셜 적인 느낌
조합원 아닙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어쭙잖은 기억력에 의존하여 사실관계가 일부 다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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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일이공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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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둔주 관련 글에 분상제가 원인이다. 하는 댓글이 달렸는데, 거기에 비추가 10개 이상 박히는거 보고.. 이게 뭐지?? 싶었네요.
그 분이 딱히 조합 옹호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분상제 욕했는데 비추가 그렇게 달리니.. |
killer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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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은 조직적 언플일 수도 있지만 배아파리즘(혹은 반사 이익 기대)이 크지 싶습니다.
제가 늘 언급하는 바이나, 조합 엎어지면 일반분양 1만2천호는 크거든요. 그러니 조합원이 조합 쪽 확증편향을 하는 것처럼 비조합원은 시공사(정확히는 조합 엎어지는) 쪽으로 확증편향한다고 봅니다. |
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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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관계자가 직업적으로 여론 몰이하는 것도 있겠죠. 대기업도 할 거고 조합도 할 겁니다.
시장 참여자입장에서 보면 상급지 1.2만개는 수도권 어디든 이해득실이 크게 파급됩니다. 각자 자기 좋은 입장에서 뭔가 의견을 내죠.
다주택 투자자 입장에선 둔주 빠그러지면 호재에요 지금도 광명 안양 수원 동탄 조정 들어오는데 1.2만세대가 상급지로 빠져나가면 영향 매우 커요. 서울 청약이니 서울 전세가 6천개 생기는 거구요. 상급지공급은 하급지공급량의 다섯배 이상 효과입니다. 안성 여주 양주 강화도에 12만채 만드는 것보다 둔주 1.2만이 시장 영향 더 커요 ㅎㅎ |
바람돌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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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는 내가 살기 좋은 곳인거지
재개발, 재건축에서는 마냥 좋다고 하기 힘듭니다.
재개발, 재건축은 진짜 속도전
진짜 빨리 진행해도 최소 5~7년 걸리는데
단지가 크면 클수록 이 기간이 더더 늦어지니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