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그리고 부동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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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그리고 부동산포럼 ⁵²
뭐가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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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22-04-29 11:23 조회 : 2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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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중 1/3 정도의 시간을 뽐뿌라는 커뮤니티와 함께 보냈고, 그만큼 이 커뮤니티는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하실 것 같은데 제가 처음 뽐뿌를 접속하게 된 계기는 휴대폰이었습니다.

휴대폰구매정보를 얻은 이후엔 뽐뿌게시판, 해외뽐뿌 게시판, 재테크포럼등을 들락날락하면서 대학생활을 보냈고

첫 취업 이후에는 여느 평범한 남자들처럼(?)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동차포럼을 매 시간마다 들어가서 거의 모든 게시물과 댓글을 읽어보면서

열심히 모은, 귀한 사회초년생의 씨드머니를 자동차와 바꾸는 결정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뽐뿌 메인화면에 뜬 전/현/무포럼의 어떤 글을보고 자극을 받아 지금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고,

결혼을 준비하면서 처음 들어와본 부동산포럼에서 또 한번 큰 자극을 받아서 내집마련을 하게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요즘엔 부동산포럼을 매시간마다 들어와보면서 거의 모든글을 읽어보고있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임대인/임차인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기도 하고,

상승론/하락론의 글들을 보면서 각각의 주장과 생각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정치에 심하게 매몰된 분들의 글은 읽기가 힘들긴 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이런분들과 대화를 나눠볼 기회가 거의 없기에

이런분들의 글을 읽어보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부동산포럼에 좋은 글/댓글을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재주도 없고, 다른분들에게 조언을 남길 능력도 되지 않아서 주로 눈팅만 해왔지만,,

한가한 금요일 오전에 뻘글한번 남겨봅니다.

퐁포르퐁
| 21 0

똑같은 사이트에서 놀아도 누군가는 좋은 영향과 정보를 얻고 누군가는 시간낭비와 증오심만 키우지요.

보기드문 좋은 글이네요 옛날엔 부포에도 좋은 정보 글이 많고 진실한 교류의 장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정치병자 하락론자들이 난입하더니 그 좋은 정보 주던 분들 하나 둘 떠나고 지금은 별로 없는 흠.... 모쪼록 휴포라고, 자동차포럼이라고, 취업포럼이라고, 부동산 포럼이라고 항상 양질의 좋은 정보만 있지는 않았을텐데 어그로도 많았을텐데 지혜롭게 스크리닝하고 좋은점 배울점을 찾아 습득한 회원님의 역량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조차 능력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