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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선택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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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여친도 없음..
세대분리 되어 있고
청약을 오래 넣어서
가점 29점.
이번 사태 대표적인 벼락거지로써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눈에 보이는 청약이란 청약을 다 넣었었죠
매일매일 청약홈이건 뭐건 그냥 넣을 수 있는
조건 이면 전부...
지역 가리지 않고
어차피 혼자인데 어디서 살아서 의미 있나 싶었죠
경기도 동쪽 지역하고 인천만 빼고..ㅎㅎ
그러다가 아랫글에도 있지만
운정 신도시 청약 당첨되었어요
약 10번 정도의 청약 시도만에 당첨..
그냥 덜컥 된거에요
돈은 있음 5억 분양 자본 충분함
파주.. 익숙한 동네에요
평생을 고양시에 살았기에
친구들도 파주에 많이 살아서
자주 갔었죠
그나마 파주라 다행이네요
평택이나 오산이 아니라ㅎㅎㅎ
내일 계약인데.
막상 계약하려니 걱정이 되네요 이러서 저 같은 쫄보가
아직도 이러고 사는 거..
걱정 : 열심히 살아서 만든 가점29점인데
평생을 일해서 번 돈인데...
좀 더 버티다가 덕양구 신축아파트에 넣어볼껄 그랬나?
앞으로 공급이 야금야금 있잖아
- 덕양구는 경쟁률이 엄청난데 니가 그게 당첨될 거란 보장 있니
추첨제 경쟁률 보고 정신차려라 덕양구 기다리다가 40대
독거노인 된다.
- 요즘 분양가가 기본 7억 이상하든데 그정도 돈은 없잖아
- 무주택자에 쏠로인 너가 무슨 청약이야 운정도 감사한 줄 알아라
- 청약 포기하면 1년 금지인데 니가 그걸 버틸 수 있을까?
어차피 된 거 깔끔하게 계약해라
이상 마음의 소리였습니다
휴... 막상 계약하려니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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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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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가점도 아니고 추첨제로 당첨되신건데... 무슨 29점이 대단한 점수도 아니고 그거에 목을 맵니까? 감사한 줄 알아야지
그리고 지금 물가 올라가는거보면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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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축하드립니다.
무주택에서 1주택으로 가는 길목에서 누구나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그 기저에는 '내가 지금 한 선택이 최선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리하는 것 같아요.
근데 기회비용이라는 것을 너무 일회적이거나 단편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에 집을 사고 팔 기회가 대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지금 운정 청약 당첨을 앞으로 경기 상급지, 서울로 가는 발판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운정이면 안전마진도 꽤 있는 것으로 알아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노르딕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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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점수 29점이라고 하시는거 보니 만 34~35세이신거 같은데 그걸로 운정 추첨제 당첨 되었으면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추첨제 당첨은 로또 2등 몇번 연속 당첨된거랑 똑같은건데 말이죠. |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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