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구축아파트들은 그렇게 슬럼화가 될 수도 있겠지만, 크목한 바로 앞에 있는 것이 시청 법원 검찰청 경찰청 서구청인데요. 대전청사도 근처고.

참고로 말씀드리는거지만 저는 대전에 집 없습니다

둔산2동은 어떻게될지 좀 긴가민가하고(샘머리쪽은 심지어 연식도 제일 최근이고.. 겉보기에는 별 차이도 없지만) 둔산1동은 재건축 둔산3동은 리모 뭐 이렇게 갈 수도 있겠네요.

제일 중요한것은 재건축으로 신축된 후 들어서는 아파트의 예상가격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32평 아파트에 추가부담금 내서 27평 아파트를 받는다고 해도

32평 아파트가 7억원인데 여기에 추가부담금 3억원을 내서 재건축한 27평 새 아파트가 12억원이라면 재건축 되는거죠.

그리고 신축 후 들어서는 아파트 가격은 당연 '입지' 와 관련되어 있고

그 '입지'라는 것은 이른바 주변의 인프라스트럭처와 연관되며

그 인프라스트럭쳐가 낡았을 때 아예 버리고 다른곳에 새로 만드는, 즉 도심의 이전이 가능한가

아지면 절대 불가능해서 그냥 현 입지가 계속 좋은 입지인가, 이정도만 고려하면 되지요.

ps. 탄방 e편한 32평이 한 10억정도 하는것 같은데 둔산, 월평지역 32평 아파트는 5억 전후 하지요. 그냥 현 용적율(약 210~230%) 그대로 동일평형 1:1 한다고 가정해도 사업비용이 저 가격차이보다 작으면 일단 먼 미래에 해 볼만은 하네, 이런 말을 할 수 있지요. 두곳의 입지차이야 뭐, 탄방 e편한 주위의 주택가를 다 갈아엎고 뉴타운수준으로 재개발하지 않는 한 진입도로만 가지고도 둔산지구가 훨씬 나은 입지인것은 불변일테니 이것도 고려해 보고요.

며칠전 보니까 충남대 앞 주유소 헐린 자리에 새 건물이 올라가던데, 써있기를 H모터스 전시장 신축이라고 하네요. VOLVO 대전쪽 딜러인데 원래 대덕구쪽에 전시장이 있었고 저도 거기서 출고했었습니다만, 좀 가까운곳으로 이전하네요. 하기야 벤츠도 BMW도 렉서스도 모두 충남대 정문 인근에 전시장이 있는데 대덕구쪽에 떨어져 있는것 보다는 좀 수요(?)가 있는 쪽으로 옮기는게 나은 선택이겠지요. 수입차를 생각하는 계층들이 주로 어디에 사는가에 대한 반증이라면 너무 나갔나요? (사실 둔산 동쪽(크목한)에서 보면 중리동 전시장도 그리 먼 것은 아닙니다,)

@동숭동 항상 동숭동님 좋은 의견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인데

직장이 신탄진쪽이라. 신탄진 금강쪽 신축 아파트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가격이 다른 곳 신축보다는 저렴하더라구요 (올라온 거래가 말고 실제 부동산가서 확인한 가격들 기준으로 해도 말입니다)

@나랏말싸밉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좀 말하면

엘크루 분양할때 모델하우스 가봤었는데, 일단 분양 당시부터 대전 타 지역보다 저렴했고, 낮은 분양가에 맞추다 보니 100% 주차장을 지하로 뽑지도 못하는 등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관저동 예미지나 더샵 등의 아파트보다 단지구조가 좀 저렴하기도 했고, 아마 그게 딱 자기 가격이라고 보는게 나을것입니다.

게다가 위치상 세종의 영향을 많이 받는곳이라서 세종시의 물량이 과다하던가, 가격하락이 있으면 바로 영향을 받는데 반해 세종시가 상승한다고 동반상승은 하지 않는곳이라는 특징이 있지요. 또한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덕역 인근의 5층짜리 주공아파트군의 재건축으로 인한 물량도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지역의 선호도에 비해 재건축할 단지들은 많으니.

따라서 향후 상승은 어렵다고 보아지지만 지금의 건축비 등으로 볼 때 가격방어 하한선이 높아진 관계로 지은지 몇년 안된 신축이 지금의 가격보다 더 내려가기는 더욱 더 어렵다고 보입니다.

그러니 무주택으로 1주택이 필요하면 사고 그렇지 않으면 안 사는 것입니다. 만일 매수한다면 주변에 아무리 공급이 늘어도 절대 따라올수 없는 장점이 있는 동과 향(이를테면 금강 영구조망이라던가)으로 골라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