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뻔한 말보다 좋은글들이 요즘 사라진게 아쉽네요
진짜, 어그로의 대명사 분당(뭐였더라?.) 그분 글이 차라리 훨 영양가가 있었네요
주식도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면 무조건 돈버는데, 왜 꼭지잡는지 모르겠죠?
세상 참 쉽게 보는것같아서 안타깝네요.
본인은 얼마나 투자를 잘하길래 저런 뻔한/탁상공론들을 던져대는지 궁금해요
싸게 사면 좋은걸 누가 모를지.
나는 똑똑하고 다른사람은 바보라고 생각하는지.
왜 집사본 사람들이 1주택은 진리라고 하는지 고민은 해봤는지.
진짜 부포는 등기쳐본사람만 글씨기로(혹은 등기 칠 고민 하는 사람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좀더 풍성한 곳이 될텐데..
안타깝네요.
주식을 장기간(최소10년이상)하면서 금리보다 많이 높은 수익내신분은 고수인정해야죠 ㅎㅎ 최근 2~3년간 주식하면서 수익은
저도 나름 고수익인데; 이건 누구나..ㅡ.ㅡ..
부동산은 진짜 고수는 없는것 같아요. 예전부터 어른들이 땅은 주인이 있는거다라고 하셨는데
세월이 흘러보니 그말이 조금씩 이해가되네요 |
고점 저점 맞출 자신 있으면 전업해야지(부동산이던 주식이던) 입 털고 있을 이유 없죠. 빈 깡통이 요란하단 말이 딱 맞는 게 폭락이들입니다. 부포도 세금 내시는 거 보면 재산이 ㅎㄷㄷ한 부동산 고수들이 많은데 깝치는게 어이가 없죠. 자신 있으면 돈 털어서 하던가 입만 털고 튀니... |
부동산 오래 하고, 부동산 커뮤니티만 20년이상 놀아봤어도 고점 저점을 못맞추는데
빈 깡통들이 뭘 믿고 맞춘다고 하는지 모르겠지요. 뭐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으니.
ps. 부동산의 개별성으로, 대세가 고점 찍을때 이제 기지개켜는 지역, 물건들도 있고 상투가 확인되면 거래가 아예 뚝 끊기는 물건도 있고 그런것 상관 없이 간간히 거래는 오른 가격 언저리에서 되는 물건도 있지요. |
실 예로
2006년 말이나 2007년 초중엽, 용인 등 수도권 초대형이나 주복들은 상승 하락 논란이 있을 정도로 상투론이 있을적 서울 및 인근 소형(상계주공이나 하안주공 등)은 그때부터 기지개를 켜서 2008년 중반기에 고점을 찍었고
참여정부 서울 수도권 상승기를, 행정수도 이전 담론때 아주 반짝 오르는듯 했지만 이후 쭉 침체되어 있어 버블세븐 등의 이야기를 약오르게 강건너 불구경 해야 했던 대전광역시의 아파트들은 2010~2011년에 뒷심을 발휘, 제법 올랐지요. 그리고 그 모든 시기에도 조용했던 대구광역시는 그 몇년 후에 급상승한것으로 알고요. |
@동숭동 말씀대로 경인선 최하급지인 인천 동구나 수도권 동남부 최하급지 이천은 아직도 상승중입니다. 대세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 오르는 지역은 설사 조정기 들어가서 상급지 하락 거래 떠도 계속 오르더라구요. 근데 최상급지 지금 조정기는 맞기는 한가요? |
@이놀도 지방 광역시 바로 옆에 붙어있는 소도시가 있는데 (비규제지역)
거기 아파트, 이번 상승장에서 철저하게 소외되고, 심지어 주변 광역시도 2배가까이 오르는동안 25년된 22평 복도식 구축이 8000만원 선에서 수년간 꿈쩍도 안 하는, 이제 구축은 끝이구나 하는 동네였는데
2021년 5월경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지금 1.3억 정도 됩니다. 이정도면 그 도시의 십수년간 가격변화를 볼 때, 가장 단기에 많은 %로 오른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중요한 것은, 지금도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작년말 같으면 비규제지역 틈새다, 뭐 이런 말도 통했지만 지금같이 양도세 한시적 감면, 향후 규제완화, 이런 분위기에 추가로 하락론까지 들먹이는 상황이려면 비규제지역이라는 메리트도 희석되고 투자심리도 위축될수 있는데 그럼에도 활발하게 신고가 무렵에서 꾸준히 다수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ps. 최상급지는 언제나 그들만의 리그지요. 상투론 상관 없이 자신이 필요하면 쿨 하게 지불하고 사며, 상승 하락같은것에 꿈쩍도 하지 않는 수요층이 있지요.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상승 하락이 아니라 최상급지의 지위가 흔들리느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이건 로컬의 최상급지도 비슷합니다.
ps2. 시계를 뒤로 돌릴 수 있다면 작년 이맘때, 2배이상 오른 주변 광역시의 아파트들 중과세 각오하고 팔아서 그 소도시의 아파트를 샀으면 지금쯤 큰 수익을 올렸겠죠. 그런데 그걸 어떻게 정확히 맞출까요? |
@동숭동 늘 강조하시는 부동산의 개별성 개념으론 이해해도 아직 실제로 체득하기 어려워요. 잘 안다고 생각하는 곳이 저기 왜 오르지? 싶으면 완전히 시세 반영 마친 후에야 납득을 하니 아직 하수 겸 호구를 못벗어났나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killerbee 그런데 그것 또한 어느정도 로컬 집단지성이라서 과학적으로 분석이 힘듭니다.
그래서 지방의 투자자들은, 과학적 분석 다 놓고, 오직 주변 부동산중개소와 친한 것 하나만 연구하는 예도 많습니다. 어짜피 매매라는 행위는 부동산중개소를 통해서 이루어지니.
합리적인 이유가 있던 없던 간에 외지의 매수자들이 부동산중개소를 자주 찾고 거래를 시작한다? 그러면 즉시 따라서 매수하는거죠. 그러려면 중개소와 친해서 바로 그 소식 전해듣고 계약금 쏠 준비가 되어 있어야겠죠?
단, 이런 투자는 항상 출구전략이 문제이간 합니다. 그건 사전에 공부를 좀 해야겠죠.
ps. 전세 사는 30대 가장들의 무난한 투자법 중 하나가 자기가 사는 아파트 단지의 부동산과 친한 것입니다. 자주 들낙거리고 대화 하다보면 자기가 사는 아파트의 초기 매수타이밍을 잡을수가 있죠. |
@동숭동 갭투들 수십명씩 동네 부동산에 진을 치고 있는데 2020년 여름에 계갱권 쓰신 송도 전세입자 분들보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저럴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차트 공부를 안 해도 너무 안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