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하는데 계약 동의서 이런거 안받아요.

구역지정 동의서를 받죠. 시장/구청장/국토부 장관 귀하라고 써있는 한장짜리...

입만 털지 말고 돈가져오면 넘긴다하세요. 저놈들 일단 소유권 가지고 오기빡세니 사용권 부터 확보하는건데 저기에 사용권 주는 순간 오도가도 못합니다

@닉허 돈 언제 줄지 알구요.

저거 효력있는걸로 판단되면, 매도도 제한되요.

지주택이 돈이 없어서 일단 비싸게 살게 하고 꼬셔놓고, 조합설립되면 산다는데... 한 십년 지주택 파산되서 해산할때까지 재산권 행사도 못하는게 흔해요.

가능하다면 바로 발빼시는게 편합니다.

지주택 쟤들은 1원 한푼안주고 어떻게 집주인을 구워삶는걸까...

지역주택조합을 보통 합법적인 사기라고 하는데요. 얘네들이 세상 나쁜 놈들인 게 부동산 지식 전무한 서민들 꼬드겨서 조합 가입하라고 홍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주들한테까지 약을 친다는 겁니다.

수치는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법이 바뀌어서 80%였나 토지 일정 비율을 확보해야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는데요. 조합, 시행사 얘네들도 의지가 있으면 통상적인 거래처럼 정상적으로 돈 주고 그냥 소유권 이전해 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조합은 돈이 없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매 계약서가 아닌 매매 약정서라는 걸 쓰자고 합니다. (계약서와 약정서는 천지 차이입니다.)

이 매매 약정서를 어떻게 쓰냐면 몇 월 며칠이라는 특정 날짜를 지정해서 얼마의 돈을 주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특정 시기를 언급해서 이때 얼마 쳐줘서 이 땅을 사겠다고 하는 겁니다. 이를 테면 토지 소유권 50% 확보하면 중도금 준다. 인가 받은면 잔금 준다 이렇게요. 그런데 이게 10년, 20년 걸리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10억이 10년, 20년 뒤에도 10억인데 말입니다. 만약에 사업 엎어지면 또 어떡하고요.

그리고 세트 메뉴로 인감증명서, 토지 사용승낙서, 각종 동의서 이런 거 다 요구하는데 보니까 6조에 딱 있네요. 저런 거 써주면 내 땅이 내 땅이 아닌 게 됩니다. 부동산 계약 동의서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냥 부동산 매매 약정서로 보이는데... 지역주택조합 매매 약정서로 한 번 검색해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동네에도 지주택 많이 들어와 있는데 어느 한 곳은 유튜브에 공인중개사까지 동원해서 약정서 써줘도 아무런 손해 없다고 광고하면서 소유권 확보하려고 사발 풀고 다닙니다. 그래도 얘네는 듣기로는 가서 깽판 치면 약정서 없던 걸로 잘 해준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공용 개발이...
(1년 4% 보고 ,,, 5년만 일찍 해도 20%  매매가 차이이니 좀 낮아도 결재 확실하고...  빠르게 진행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