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맨발로 걷다보니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도 있을것 같아요. 

왠지 총알이 날라올거 같은데요 

캐나다에서도 층간소음으로 이웃간 싸우는 경우 가끔 봤습니다. 그래서 카펫 깔고 뭐 그러더라구요

신발신고 다니다보니 우리나라 층간소음이랑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요 ㅋㅋㅋ 하이힐신으면 우와...

그리고 아파트를 원하는 조금이라도 사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아파트는 2~3층 정도의 다운타운 형식 건물입니다. 못해도 $1800/m 이상

미국 아파트는 한국보다 더 심해요. 대낮에 아래층에서 티비보면서 노래부르면 노래+티비 소리 다 올라오고 앞집에서 문 여닫는 소리. 청소부 복도 걷는소리(저녁시간대), 머스탱 주차소리 등 엄청 크게 들립니다. 사실.. 조용하게 다닌다고 해도 들리는 구조입니다.

미국 주택자체 구조( 문틀 밑 공간, 문 두깨, 문에서의 유리 비중 등.. ) 그럼에도 다들 조용하게 삽니다.  최소 잠을 자는 시간에는 엄청 조용합니다. 가끔 밖에서 총소리, 엠뷸런스, 보안관 소리는 들리지만... 

건설사 입장에서 노력할 수 있지만 결국엔 건축 단가가 올라가는 내용이라 좀 민감한 내용이네요.

휴대폰 진동음이 넘어오거나 옆 방의 대화 재채기소리 등이 그대로 들리는 것이지요

층간소음에 이어 벽간소음이 대두되는 시대니까요

언제부터인가 장판이 아닌 되도 않는 마루를 깔기 시작하고 

샷시 차음 성능 또한 어마무시하게 좋아진 부분도 한 몫 합니다

또 언제부터인가 세대 내에서 라디오나 TV소리 등이 사라지게 되었죠

집안 내부에서 어느정도의 일정한 소음이 있어야 상쇄가 되는데 ..

기둥+보설치해서 지으면 평면은 기둥땜에 방에 요철생기고요.

기둥땜에 층고가 추가로 필요하니

20층 올릴땅에 15~16층밖에 못올리게 됩니다. 

즉 100세대 지을땅에 80세대밖에 못짓는다고요.

공동주택은 일반주거, 준주거지역 내에서는 건물높이 비례해서 인접지 채광거리 등

지구단위시 수립시 고도제한이 정해지는 등 높이관련 충족해야 해서 층고가

높을수록 불리합니다

그럼 그만큼 세대수가 적어지니 분양가가 높게 잡혀야되고요.

층간소음 때문에 현재 분양가에서 20%이상 돈 더주고 살라고 하면요...

글쎄요. 그냥 소음 좀 감수하고 싸게 분양받는게 낫죠.

시장에서 괜히 현재 내력벽 구조가 일반화된게 아니죠.

살아남은 시스템은 그만큼 이유가 있는 겁니다.

층간소음은 싫지만, 내부에 기둥들어오는건 싫고, 분양가 비싼것도 싫다.

이러면 답없구요.

아파트분양가가 비싸지니 비싼돈 주고 산 집이라 층간소음에 예민하신 분들이 많은데.

애초에 공동주택을 사놓고 층간소음 타령하는건 좀 과민한 거죠.

층간소음 싫으면 결국 단독주택 살아야죠. 단지 돈이 없을뿐.

각층간 높이 상승 -  높이 제한 발생 -  층수 감소 - 사업성 감소

돈에 미친 시행사, 시공사가 뭐가 아쉬워서 저걸 감당하겠습니까 ㅋㅋㅋ 

층간소음따위야 시행사 사장이 상주할 것도 아닌데 팔아먹고 돈 받으면 나몰라라 하면 그만이고

부동산 논리에 치중한 건설사업 마인드가 바뀌기 전에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 봅니다

다른 대책으로는 소비자가 똑똑해져서 시행사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가는건데 그건 더 답이 없는 이야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