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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지의 선을 느낀 순간이 왔습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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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지만 어플을 통해 강남 모 아파트 글을 봤는데
중식 석식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시는듯 하고 좋아보였습니다.
집값은 대략 평당 1억가량... 이었습니다.
지금 집 팔고 이래저래 다해도 9억짜리도 못갈 듯 한데
그 가격대 주욱 둘러보니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더라구요
상급지로 옮겨야지 하다가도 그 상급지가 상한선이 느껴져서
어차피 큰 차이 없는데 덜덜거리는 차 팔고 좋은차나 사서
타고 다니는게 더 나은 인생이려나 싶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현타(?!)가 오네요ㅎㅎ
아둥바둥해도 보이는 그 명확한 경계가 불현듯 뇌리에 박혀서
의욕상실되는 하루네요
날도 꿉꿉하니 넋두리 한 번 해봤습니다.
즐거운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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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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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끝도 없어요. 사회생활을 제가 먼저 시작했거나 다른 환경이 좋았거나 해서 운이 좋게 더 있는거지 그걸 부러워하실 필요는 없어요.
제 위로도 끝없이 40억짜리아파트도 있고, 1그릇에 만원도 안하는 국밥부터해서 수십만원짜리 식사도 있지 않습니까?~^^
그냥 가족들이 행복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첫째가 6살인데, 나중에 돈 벌어서 더 좋은데 가자고하니 자기는 여기 좋다고 가기 싫다고 합니다 ㅎㅎ
아이들 때문이라지만 상급지에 대한 욕망도 결국 어른의 욕심이 아닐런지요 ㅎㅎ |
2022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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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y 맞아요 사실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한데 어느새 그 기준을 돈으로 특히 아파트로 생각하다보니까 뭔가 행복하지 않은 삶이라고 느껴지게 됩니다.
아직 자녀는 없지만 자녀가 생기면 또 어떻게 삶의 방향이 바뀔지는 모르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누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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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y 저희 아이는 아빠가 갈아타기해서 현재의 위치에 있으니 상급지라고 하면 무조건 간다라고 더 보채네요 ^^;;;;;;;;;;;;;;;;;; |
92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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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타 올때 남도 현타 옵니다.
참고로 제가 집 사기 바로 직전에... 차 알아본적이 있었는데.. 계약서 썼는데... 물량 배정이 안되서 취소 되었습니다.
그때 차를 샀으면 아마 집을 못샀을겁니다. 결과는... 좀더 버티고 자산을 사는게 결국은 남는다는거죠.
내가 힘들때 남도 힘들고... 그때 남들보다 좀더 존버하면 승리합니다. |
2022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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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십니다. 자산 증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합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이 약간 뭐랄까요 공부 아무리 많이 해도 못 이기는 사람이 있는 느낌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조금조금씩 올라가는 재미를 느껴야 하는데 목표는 점점 멀어지고 현실은 점점 낮아지는 느낌입니다.ㅎㅎ |
92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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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도 남도 똑같이 느껴집니다.
집 살때... 대치 센트레빌 사고싶었는데 그때 갭이 5억 차이였는데 지금 15억 되었습니다. 현타는 쌔게 왔지만... 또 언젠가 갭 줄여질때가 있을것이고.. .그때까지 참고 존버 하면서 모아야죠.
나도 현타 오면... 남들도 이미 현타 왔습니다.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