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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1채가 진리인 이유.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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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거주 1채가 진리라고?
네 진리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 드릴께요.
"실거주 집을 산다." 라고 했을때 사람들이 집값이 싸면 사고 비싸면 안사고 그럴거 같죠?
아뇨.
집을 사야 하는 이벤트가 생겼을때 사거나 안사거나 입니다.
가령 결혼을 하게 됐다던가. 아이가 태어 났다 던가. 애가 커서 학군지를 가야 한다던가. 부모님을 모시게 됐다던가.
어떤 사유로 인해 이벤트가 발생했을때 집을 사야할 이유가 있었다면 사고 아니면 안사게 됩니다.
그 시점이 운이 좋아서 폭등전이었다면 하늘이 도운거고
그 시점이 운이 없어서 하락 직전 이었다면 운이 없었던거일 뿐입니다.
현재 실거주 1채를 장만한 유주택들중에 거들먹 거리며 집있다고 으시대는 사람들은
열에 아홉은 부모님이 도와 줬든 어떻든 어떤 뭔가에 의해서 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거주 1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의 손을 얹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집을 사야만 하는 타이밍에 운이 좋았을 뿐이다. 라는걸......
확실한건.... 내집마련을 한 사람들 대부분은 무슨 엄청난 분석을 통해서 하락이냐 상승이냐를 읽어내고 집을 샀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까놓고 무주택이 그걸 분석할 능력이 있을리도 만무 합니다. 그걸 분성할 재능이었으면 그동안 무주택이었을리가 없습니다.
제가 늘 얘기하는게 그겁니다.
분할 매수가 되는 삼성전자 조차도 52주 신저가를 찍을때 안사는 분들이
분할매수도 안되는 부동산을... 그것도 대출 레버리지 끌어서 사겠다고?
그냥... 부동산은 살수 있는게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 어떤 이벤트가 따라 오지 않는한 거의 대부분은 못삽니다.
당위성.
대부분의 폭락이들도 어떤 이벤트가 있었을때 집을 사야 했으나 그 타이밍을 놓치면
그 이벤트 당시에 매매가가 머리에 각인됩니다. 절대 잊혀지지 않는 가격으로 각인되고
다음 이벤트가 오기전까지 주구장창 폭락만 외치게 됩니다.
그 이벤트중 제일 작은 이벤트가
본인이 살고 있는 집 전월세 만기입니다.
이 이벤트 조차 없으면 집 안사요.
무슨 말이냐면 당장 다음달에 전세 만기로 집구해야 하는 분의 선택은
딱 두가지입니다... 사거나 다시 전월세 가거나.(텐트치고 살거 아닌이상)
그런데 집값 떨어지고 있는데 사겠나요? 그 폭등기에도 안샀는데?
다시 전월세 갈 확률이 높죠.
그런데 만약 1년후 집값이 반등을 한다 칩시다. 집주인한테 복비 내가 낼테니 나 집 뺄께요 하고 바로 매수로 돌아 설수 있을까요?
아니요. 오르더라도 그냥 계약기간 2년을 살게 될겁니다. 100에 99명도 아닌99.9명이 그럴겁니다.
그렇게 1년을 더 보냈는데 그때부터 폭등하기 시작하면 살까요?
반대로 2년을 마칠 시점에 지금보다 집값이 더 빠져 있으면 살까요?
아니면 2년뒤에 지금이랑 집값이 같으면 집을 살까요?
아뇨. 어떤 경우에도 안사요
당위성이 따라오는 이벤트가 없으면 안사요
그냥 그들은 주구장창 하락해야만 한다고 얘기할뿐
어차피 안사요
빠지면 빠져서 안사고
오르면 올라서 안사요.
그런데 투자자는 어때요?
갭체크 하다가 붙었다 싶으면 사는 거에요.
물렸다 싶으면 파는 거구요
보면 1년반만에 그냥 손절하고 탈출 하셨죠.
(장담하건데 저 탈출하신분 지금 스스로 엄청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 처럼 거래 안되는 시점에서 탈출 한것도 용해요)
실거주 1채가 진리인 이유요?
집 한채 가지고 위 스샷 처럼 사팔사팔 한다 가능 하리라 보여집니까?
그냥 님이 사야할 이벤트가 발생했을때의 운에 따른거지
무슨 어떤 기가막힌 능력이 있어서 저점을 잡을수 있을꺼 같나요?
이 바닥 난다 긴다 하는 분들도 못맞추는걸?
무주택이 집을 사야할 이유가 발생했을때 하늘이 도우면 저점인거고
안도우면 고점인겁니다.
아무도 못맞춰요.
투자하는 다주택들도 적당히 갭 붙었다 싶으면 사는거지. 타이밍 이즈 나우!!! 해서 구입하는 사람 없어요.
실거주 1채는 진리. 라는 말은...
돈앞에 겸손해 지자. 라는 말입니다.
삼성전자 52주 신저가를 분할매수 못하면서.
레버리지 다 끌어서 분할매수도 안되고 몰빵 쳐야 하는 부동산을
감히 저점을 잡겠다구요?
.......
화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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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이 급매를 잘을수 없는 이유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투자자들은 허구헌날 부동산 들락 날락 거리면서 급매 생기면 연락 달라고 하죠?
그 급매 건이 어떻게 도는지 알려 드릴께요.
하락장에 접어 들면. 매도자들이 부동산에 내놓는 호가와 실제 매도가가 달라집니다.
무슨말이냐면. 가령 예를들어 호가가 7억이었는데 급매로 팔려고 6.8로 낮췄습니다.
근데 따라서 내리는 집이 두세개 보입니다?
그러면 더이상 호가를 내리지 않고 부동산에 따로 얘기합니다.
6.5로 팔 마음 있으니 매수자 붙여 달라. 광고는 그냥 6.8 유지해 달라.
그럼 부동산은 그때 급매 찾던 분한테 전화 돌립니다.
이 물건이 무주택 한테 갈까요?
자 부동산 사장이 무주택인 당신한테 전화 하면 당신 지금 당장 살고 있는 전세금 빼서 이거 살 용기 있으세요?
아직 전세 만기 1년 넘게 남았는데??
당신이 살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부동산이 더 기가 막히게 알아요.
이런건 투자자가 사서 전세 놔야 나가는 물건이지. 전세 살고 있는 무주택이 살수 있는 물건이 아니에요.
근데 무주택들 맨날 하는게 뭐에요? 부포에 바젤인지 바질인지 얘기하고 호갱노노에 본인이 전세 사는 해당 아파트 까기 바쁘고
실거래 뜨는거 보고 폭락 시작이네요.
이것만 하고 있지 발로들 뛰세요?
집에서 키보드로 저점을 잡겠다구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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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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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솔직히 다른 글처럼 뻔지르한 전문성은 잘 모르겠는데...
심리라던가 현장감을 너무 잘 아시는 내용이네요. 이건 진짜 겪어봐야 아는 내용들인데...
글 너무 잘 봤습니다. 추천 쾅~~!!!ㅎㅎㅎ |
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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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하시네요. 다주택이라도 실거주 자가는 수익률 계산 안 해요... 투자 물건 물리면 그리로 가야하니 자가는 매매가 신경 끄고 전세가만 봅니다. 아 물론 합쳐서 상급지 가려할 때에 운이 좋으면 본진 자가가 탄력 받기를 기도 메타야 할 듯요 |
흐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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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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