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 배우는 공통과학 제일 첫장에는 과학실험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배웠던것이 독립변인과 종속변인. 

어떤 현상A로 인해 B의 현상이 나타난다면 A는 독립변인, B는 종속변인이라 배웠던 것 같습니다.

공통사회였는지 사회문화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해당과목에선 과학과 달리 사회현상의 연구에 있어서는

최종결과 B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너무 많기에 독립변인 A를 찾는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 교육의 결과로 제 상식에선 사회현상 B를 분석할때 독립변인 A를 찾는것은 사실상 힘들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동산 가격(B)은 21년과 달리 지지부진 합니다. 부포에 갑자기 나타난 많은분들은 이것의 독립변인(A)이 금리라고 하며, 

이제는 퐁락퐁락 초반에 들어섰다 합니다.

근데 저는 부동산가격(B)이 퐁락퐁락에 들어섰는지 잘 모르겠고, 그에 대한 독립변인(A)이 금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현재 부동산 가격 정체기는 거래급감과, 급감임에도 불구하고 급매로 팔수밖에 없는 사정의 매물들로 인해 잠시 하락세를 겪고 있다 봅니다.

2020년부터 문재인정부는 시장 수요를 줄이는 방법으로 거래를 정지시키는 수준으로 거래를 급감시켰습니다.

2020년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로 인해 다주택자가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의 금융규제로 실수요자들의 주택구매를 금지시켰습니다.

 1) 신용대출잔액 1억 초과시 1년이내 주택매수 금지

 2) (비공식적) 연봉 100% 이상 신용대출 금지

 3) (사상최강의 대출금지 규제인) DSR의 단계적 시행

2022년 2/4분기부터 금리 상승으로 실수요자의 주택구매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요악해보자면, 시장은 다주택자 시장퇴출 → 실거주메타 시작 → (실거주자 무관) 대출 규제 → 실거주자 수요 억제 → 금리 상승으로 수요를 급감시켜왔습니다.

그러는 한편, 급매로라도 반드시 매도를 해야하는 사정을 만들었습니다.

  1) 조정지역 1가구 2주택 매도기간 단축

  2) 보유 1주택 매도 조건부 청약

  3) 보유 1주택 매도 조건부 주택구입자금대출

그런 와중에 2022년 2/4분기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등으로 인해, 2020년 3%이하 금리 대비 현재 평균 4.5%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그 결과 2022년 7월 현재 거래건수는 급감했고, 위에 말씀드린 급매 사정의 건만 거래 되는 관계로 겉으로 보기엔 가격이 하락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현재의 사정을 우리 퐁락퐁락이 여러분들은 금리가 상승했기때문에 부동산가격이 잡혀가는중이며,

몇몇 과격한 분들은 향후 3년안에 부동산 가격이 최소 30%이상 곤두박질 칠거라 얘기합니다.

근데 이게 맞는 얘기인가요???

처음 말씀드린 독립변인 종속변인 이야기처럼, 현재의 부동산가격(B)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수요 감소 대책(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금융규제)와 급매창출정책 3가지, 금리상승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는데

이중에 어떤것이 독립변인(A)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급매창출정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단지가 최고가 대비 최대 15%정도 빠진, 거래량을 동반하지 않는 현시점의 주택 가격이

완연한 하락세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퐁락퐁락이 여러분들은 자신있게 금리상승을 독립변인으로 이야기 하시면서 이제는 유주택자 멸망의 길만 남았다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시장참여자인 저나 다른 부포분들은 못가진 어떤 인사이트를 무주택자 퐁락퐁락이 여러분들은 가지고 계신가 봅니다.

그간 바젤3, 헝다사태, 문재인정부 규제, 3기신도시 등등 많은 퐁락퐁락 근거를 제시하며 유주택자의 멸망을 점치신

퐁락이 여러분들의 인사이트가 이번엔 확실히 잘 맞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