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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집 살 시기가 아닌게 맞는거죠?ㅠ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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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후반, 미혼(결혼생각없음), 월급 세후 600 입니다.
매월 300씩 저축중인데 사실 이만큼의 돈을 모으기 시작한 기간은 얼마 안됐고,
나머지 300중 100은 부모님 드리고 있어서 실제로 고정지출 + 생활비는 200 됩니다.
그리고 제 명의로 도시형생활주택(신축) 1채 실거주 중입니다.
계속 집을 옮기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처음엔 남들처럼 브랜드 아파트를 생각했다가..
어차피 결혼도 안할거고 청약을 들고는 있어도 희박해서 그냥 실거주 목적으로 제가 원하는대로 인테리어를 갬성있게 꾸미고 살수있는 집으로 가자는 마음으로 바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선택할 수 있는 집들의 조건들이 좀 더 넓어져서 어제 부모님 대동해서 부동산 여기저기를 보고 왔는데
마침 너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6억정도 되는 나홀로아파트인데 생각해보니 아직 수중에 돈이 많진 않아서 대출을 최대 3억까지는 받아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양사무실에서는 거기서 이미 맞춰놓은 주담대로 최대 4억까지는 받을수있다고는 하는데 지금 금리가 너무 올라가지구.. 지금 이 금리를 감내하면서
집을 살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 집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거든요.. ㅠㅠ (부모님은 조급하지말고 몇 번 더 보다보면 그 집이 별로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부동산쪽은 젬병이라..이제 천천히 공부를 해보고는 있는데 네이버 금리계산기로 두들겨보니 3억 대출에 대충 4프로로 계산을 해도 10년이면 거의 매달 300을 상환해야하더라구요...
어차피 제가 결정할 일이긴 하지만.. 지금 시기는 일단 계속 돈을 모으고 있다가 나중에 집을 사야할까요..?
어제 본 그 집이 너무 눈앞에서 아른거리네요....ㅜㅜ;; 콩깍지가 씌인건지...ㅋㅋ 고민이 많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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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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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도 되시는데 나홀로아파트는 사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집에 대한 마인드셋 정립이 필요하신것 같은데 이것만 명심하세요. 남들이 살고싶은 집을 매수하고 내가 살고싶은 집에 세들어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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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생 팔아야 대출 나올텐데 요새 도생 잘 팔리나요? 도생쪽은 관심이 없어서... 비슷한 분위기일 것 같은데. 아무튼 팔린다는 가정 하에
혼자 사실 거면 면적 줄이고(13평, 15평... 이런거) 좀 더 상급지 고려하셔도 됩니다. 나홀로는 피하시고요. 20~30년 정도 된 10평대 아파트가 강남이랑 1기신도시 쪽에 좀 있습니다. 이미 10평대 보시는 거면 그대로 보시고요.
분양사무실이라면 신축인것 같은데...+ 미분양???... 신축 매수는 기본적으로 소비적 행위고 플렉스... 하는 겁니다. 노후준비 따로 안 돼 있으실 것 같은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격방어하려면 입지좋은 구축이 좋습니다. 물론 나는 때려죽여도 구축에서는 못산다 하면 어쩔 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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