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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가 발생한것 같은데, 곰팡이 까지는 없어도 임대인에게 도배를 요청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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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od
2022-09-06 18:34
조회 :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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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층 빌라의 5층에 사는 임차인입니다.
이 집에 3년반째 거주중인데, 옥상의 방수공사에 문제가 있어 비가 많이오면 종종 세탁실의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집주인 (건물주) 에게 이야기를 해서 제작년에도 작년에도 올중순에도 한번씩 옥상 수리? 를 해주었는데
어제 태풍이 왔다 간 뒤, 서울인데도 불구하고 물이 샜습니다.
세탁실에서는 평소보다 훨씬 심하게 물이 뚝뚝 떨어져서 깜짝 놀라 사진을 찍어두었었고,
오늘 아침에 보니 집 구조상 세탁실 옆이 옷방인데, 옷방의 창틀 벽에 누수가 발생해서 물자국이 생기고 다 일었네요.
손으로 만지면 엄청 눅눅하구요. 일단은 선풍기로 말리곤 있는데...
이거 집주인이 도배를 해줘야 할까요?
부모님이랑 통화하면서 그냥 한번 여쭤보니 곰팡이가 생기거나 하지 않았으니 아마 안해주려고 할 거라곤 하시던데...
참고로 저희 집주인은 어지간한 문제들은 절대 안해주려고 합니다=_= (입주 시 금이 가있던 변기 교체 거절 등등)
누수는 큰 문제니 고쳐주곤 있지만...
와이프 말로는 옷방벽지 보면 물자국이 위(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모양이라기 보다는 창틀에서 퍼져나가는 느낌이라면서,
창틀 공사를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문외한이라 잘 몰라서 조언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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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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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커튼을 치진 않았습니다. 결로라기보다는 누수일 확률이 훨씬 높은것 같아요.
만져보면 겉에 물이 생긴게 아니고 벽지 속에 물이 찼고, 이 집에서 3번의 겨울을 겪었는데, 결로가 생기거나 한 적은 없거든요^^;; |
Ka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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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 성향상 다음 세입자때도 안해줄 확률이 높습니다 ㅎㅎ
3년전 제가 들어올때도 금가있던 변기, 화장실/세탁실 바닥구배 안맞아 물 안빠지고 고이는것, 전등에서 나는 소음 등등 무엇도 고쳐주지 않았어서^^;; 객관적인 다른분들의 시각은 어떨지 궁금해서 글 써봤습니다. |
SS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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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은 세입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작성자님은 계약 기간 내, 즉 어떻게 보면 잡은 물고기고
다음 세입자가 구해지냐 안구해지냐에 따라서 해줄 확율이 높겠죠 방이 안나가는데 어렵게 세입자 부동산에서 구해오면 도배는 해줘야 들어와서 공실률이 적어지니까요 어쨋든 최소한의 수선비로 버티려는 집주인일테니 어렵겠네요 |
불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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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남았으니 이거 안해주면 나가겠다고 하세요. 임대인 입장에서는 임대료 받는거보다 수리비가 더 클꺼 같으니 최대한 미루는거에요. 오히려 신규 오면 그냥 도배만 해서 끌구 가려 할껍니다. 그게 싸게 먹히거든요. (특히 나이드신분이 임대인이면 그럴껍니다)
나가겠다고 하면 도배/복비/공실 VS 수선비 를 비교해 보구 해주던가 나가던가 이럴껍니다. |
햇님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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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에서 미세한 누수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창틀과 벽체 사이에 우레탄폼이나 실리콘에 틈이 생긴것 같아요 샷시 외부에서 코킹작업같은거 해야할듯 보입니다 작성자분 집은 아니지만..그래도 살다나가시는건데 애정있게. . 저거 한면 쿠팡에서 풀바른벽지 사다 바르면 3만원정도에 10분이면 끝나요 업자부르면 2~30만원돈에 일정 조율하느라 짜증나고 주인이 미우면 도배지비용 청구하고 그것도 싫으면 치맥한번 덜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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