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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질문인데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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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한번도 안해봤는데요.
현재 제 명의의 자가에서 살고 있고 이직으로 타지역에 전세를 얻어야하는데요
은행에서 전세대출이란게 이사갈 곳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내어주는건가요? 그럼 전세계약 맺을시에 주인의 허락을 맡고 전세대출을 할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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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의 방식일 수도 있고, 임대보증금 반환채권을 담보로(질권) 대출될 수도 있습니다. 좀 더 복잡하게는 서울보증보험 등의 보증서가 담보로 들어가는 방식인데 일단은 넘어가고...
부동산 자체가 담보가 되지는 않지만 임대인이 지급하여야 하는 보증금반환채권을 기반으로 한지라 임대인의 신용상황이나 주택에 걸려있는 선순위 권리 등에 따라 전세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임대인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나, 실무적으로 대출기관이 임대인에게 질권설정 통지 등을 하는 과정에서 임대인이 협조를 안해주면 역시나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 이전에 전세대출 안된다고 통보하는 경우도 있고 (선순위 대출이 있다던가 대출 안나오는 물건이라던가 임대인이 신용불량자라던가) 기타 임대인의 취향 때문에 계약서에 전세보증금 대출 금지라고 박아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대출 이후 임차인쪽에서 사고 나면 (이자미지급) 금융기관쪽에서 상환하면서 질권설정된 임대보증금을 회수하는데 임차인은 안나가고 돈은 내놓으라고 하고 아주 골치아픈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 주택 가액이나 취득시기에 따라 전세자금대출이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안되면 뭐 월세 사셔야죠. |
몸이편하면정신이썩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