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생각보다 폭락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게 특이하네요.

현재에서 -30%까지는 급급매로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최소 10%에서 보통 20%정도는 더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때도 미국으로의 자본 흡수로 달러 강세가 이어졌고,

오일쇼크로 상승한 석유값은 아직 의미있는 하락을 보이지 않았고

소련은 아프가니스탄과 지루한 전쟁을 치르고 있었고, 서방세계는 모스크바 올림픽을 보이콧 했었지요.

이러다 또 미국, 80년대 중후반처럼 제조업 박살나고

쌍둥이 적자 때문에 플라자호텔에 잘나가는 우방국들 불러모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 때와는 많은 것들이 다르긴 하지만.

ps, 그때 한국은 개도국이지만 지금은 아니니 플라자호텔에 불러 모은다면 한국도 초청(?)받겠네요.

바이든식 외교면 제3세계 따윈 없고 

아군 아니면 적이니 

줄 세우기 강요 당할듯 합니다. 

맥도날드 분점으로 충성을 맹세한 

한국은 국익 꽤 양보할 가능성이...

제발 2등만 뚜까패는 트럼프식으로 돌아가길 ㅠㅠ 

오래전부터 미국 생각은 일본이 아시아퍼시픽 지사, 그 외 아시아 국가가 그 자회사, 이런 식으로

한단계 끼워서 넣는 경우가 많았고

대체로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더 일본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분점이 아닌 분점의 지점, 이렇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s.

한국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의외로 미국사람들의 생각이 저런 경우 많고, 실제로 기업간 관계도 그런 경우 많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에 바로 지사를 차리는게 아니라 일본에 지사를 차리고 한국포함 그 외 아시아 국가는 일본지사의 하위 지점.

그걸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한국 후지제록스 입니다.

미국 제록스의 한국 자회사가 아니라 미국 제록스의 일본 자회사 (정확히는 후지필름과 합작회사)가 있고

그 자회사의 자회사가 바로 한국 후지제록스.

설립 당시부터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반일감정을 고려, 코리아 제록스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활동했으나

지배구조는 그때나 지금이나 후지제록스의 자회사지요.

2000년대 초반 일본문화개방이라던가, 한일월드컵 관련된 한일간 천선분위기, 이런 분위기 하에서 본명을 찾았을 듯.

미국 정치인 중에서 이런식의 생각 갖는 이들은 이미 19세기 말부터 있어왔고

대한제국이 일제강점기에 이르른 것 또한 이런 세계적 분위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열강이 직접 지배하기 보다는 일본이라는 중간 대리인을 내세우는.

ps2. 일본의 대미 로비야 민주당 공화당을 가리지 않지만 특히 민주당 쪽이 더 친일인 이유가

공화당은 소위 네오콘이라고 불리는 보수주의자들의 입김도 만만치 않은데

이 쪽은 태평양전쟁 참전용사 또는 그 후손들이 많아서 대놓고 친일하기도 그렇고 일부 반일도 있는 탓에

일본에서도 로비자금 뿌리기가 민주당에 비해 좀 껄끄러운 면이 있지요.

오바마는 아키히토 앞에서 오버스러운 격식을 차렸고

아베는 트럼프 앞에서 골프장 몸개그를 시전했지요.

@동숭동 호랭이담배피던시절이나 그렇죠

왠만한 기업 apac hq 는 싱가폴이나 상해로갑니다.

@aivayma 정치적인 이유의 분위기가 그렇다는 얘기죠. 정치인들의 생각.

20여년 전 외국계 IT업계와 일 해 왔는데 기업체의 AP HQ가 홍콩이나 싱가폴에 있는 것을 모를까요?

그리고 AP HQ가 상해에 있는 회사는 아마 좀 작은 회사던가 중국 관련 회사인가 봅니다.

예전 중국의 경제력이 약한 20세기에는 AP HQ가 홍콩이나 싱가폴에 있었고

중국의 경제력이 강해진 이후, 중화권은 Greater China라고 해서 AP에서 빼내어 본사에서 직접 관리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AP HQ와 Greater China의 HQ는 동등한 입장에서 따로 있는것이지요.

(좀 오래된 것은 버려야지, 20년도 넘은 이런 것들은 왜 오늘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동숭동 얼마전에 커피 마시면서 들었던 소리하고 똑같은데요 ㅋ

전 그 시절하고 변했다고 말은 했는데 그 분 그 이야기 베이스에는 20세기 이념공부에 흔적이 좀 있는거였는데 ...

@퐁포르퐁 변한 것은 맞는데, 꼰대들은 미국에도 있기 마련이라 그들은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정계에 영향을 미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