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년 주택 순매수 비율입니다.

아쉽게도 전체 주택기준이라 정확한 아파트 별도의 매수비중은 알수없습니다.

그럼에도 상기 그래프는 매우 중요한 점을 알려줍니다.

> 무주택자는 전체 가구중 거의 50%를 차지함에도 주택 순매수 비중은 20% 남짓에 불과합니다.

> 즉 주택시장 수요의 주요 플레이어는 유주택자입니다.

> 무주택은 집값하락기에는 더더욱 매수를 꺼려하기에 향후 매수비중은 20%보다 더 낮아질 확률이 큽니다.

> 무주택 가구 비율은 시대를 막론하고 수도권기준 대략 45~50% 사이에서 큰변화가 없습니다.

> 08~13 까지의 하락기에는 무주택 비율이 5%나 늘어났습니다.

   1) 집값하락기에는 유주택자가 무주택으로 전환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2) 무주택자는 더더욱 주택매수를 꺼려함을 나타냅니다.

무주택을 유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 소득이 낮아서 구매여력자체가 없을수도 있고

2. 소득은 괜찮지만 자본축적이 덜되어서 그럴수도 있고

3. 집구매의향은 있지만 청약으로 괜찮은 지역을 노리느라 기다리는 중일수도 있고

4.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주거비용이 저렴한 전세를 선호할수도 있습니다.

5. 향후 큰폭의 가격조정시 바닥권에서 매수하려는 대기 수요도 있습니다.

여튼 중요한 점은 주택매수 주체의 80%는 유주택자라는 사실입니다.

즉 주택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는 무주택자가 아닌 유주택이라는 점이고

이점때문에 매번 주택경기하락기마다 정부는 다주택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칠수밖에 없습니다.

내년 주택시장은 추가적인 하락및 횡보를 예측하는 의견이 많은만큼

정부입장에서도 주택가격상승의 목적이 아닌

거래절벽및 미분양,  고금리 등으로 파생될

건설 금융등 산업전반의 붕괴를 막기위해서라도

하락기에 유의미한 매수주체가 되어줄 다주택을 장려할 확률이 크다 생각합니다 

결론

부동산이 하락기에 부포 빌런들이 아무리 조롱하고 저주해봐야

어차피 주택시장은 유주택자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주택시장에 아무런 영향도 끼칠수 없기에

인터넷상에서라도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여우와 신포도 우화를 생각해보면

결국은 인생은 말이 아닌 행동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