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거래 차익의 목적으로 살때 절대 간과 하여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부동산은 다른 재화와는 달리 거래 비용이 많이 들고 거래 기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겁니다.

거래 차익을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차익을 낼 수 있는 순간
내가 팔 수 있느냐, 팔때 거래비용 (세금)을 감안 하여도 충분히 수익이 나느냐 입니다.

양도세는 1,2년 안에 팔면 중과가 심합니다.
최소 3년 입니다.
안정적으로 가려면 부동산은 최소 3 - 5년 보유 후 팔아야 합니다.

자.. 이제 부동산 상승의 특징을 봅시다.
전국 규모로 보면 상승이 2 - 3년 정도 오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지역별로 시차가 아주 큽니다.
강남/용산이 먼저 오르고, 주변으로 전파되는 형태로 상승 합니다.
지방으로 가면 거기까지 상승 흐름이 가는데만 1 - 2년은 족히 걸립니다.

그래서 특정 지역을 딱 찍어서 보면 사실 상승다운 상승은 1 - 2년안에 오를꺼 거의 다 오릅니다.

그러면 저점에서 상승 확인 하고 사면 고점에서 보유 기간이 1 - 2년 밖에 안되는 상황이 벌어 집니다.
뭐 애국자셔서 새금 많이 내겠다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보통은 양도세 때문에 안팔게(못팔게) 됩니다.
그러다 거래 끊기고 경기 하강하면 물리게 되는 거구요.

그래서 투자용 물건은 가격이 쌀때 사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저점을 구지 확인 하고 사면 타이밍이 안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10% 더싸게 사봐야 양도세 20% 더 맞으면 말짱 도루묵이니깐요.

그리고 팔때도 마찮가지 입니다.
구지 고점을 확인 하려 들지 마세요.
부동산의 특성상 고점 부근으로 가면 급격하게 거래량이 떨어 집니다.
그러다 이슈가 생기면 빠른 속도로 하락하게 되구요.

고점 인근에서 팔려고 하면 안팔려서 물리는 경우 생깁니다.

그래서 무릅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그때가 사기도 편하고, 팔기도 편하기 때문 입니다.

그럼 결론은 하나죠.
3 - 5년 뒤에 어깨가 올것 같으면 사시면 되는 겁니다.
중요한건 지금이 저점이나 아니냐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