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팔지 못하면 돈을 못갚는데 밑지고는 팔 수도 없는...

다른 분들이 욕하는 가격이지만, 제가 추정컨데 저 금액도 조합과 시공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저가에 가까운 가격이라 봅니다.

(몇 년동안 자체 조달한 금융비용 생각하면 7억 -> 10억이 되지 싶은...)

그렇다고 이제와서 조합원 분담금 늘려가며 상황을 벗어나려 할 것 같지도 않고요.

2순위 또는 무순위까지 가서 정말 돈 있는 사람들이 저기를 살 것인가 한 번 보는 것도 흥미이지 싶습니다.

일반 분양 분 안팔리면 조합이 돈을 갚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정해져 있죠.

안팔린 물량을 일단 담보로 넘기고(할인을 하는 건 나중 문제고...) 조합원들에게 추가 분담금을 걷어야죠.

보통은 완판 가깝게 되는 경우에 추가 부담금이 없이 정상적인 청산(사업을 위해 빌린 돈 갚는 것) 후 조합 해산이 가능하도록 계산했는데 못팔면 앞에 언급한 외에는 방법이 없는 거죠. (위에 이놀도 님 지적대로 선분양이면 미분양분을 그나마 기간을 길게 해서 어떻게던 파는데 후분양은...)

시공사는 조합의 사업파트너이긴 해도 사업 시작 이후엔 사실상 채권자죠. 

시공사와 분쟁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멀게는 트리마제 그리고 둔촌 주공이 보여준 바가...

실제 교도소 있다고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재소자도 잘 볼 일도 없고 조용 그 자체...

교도소가 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교도소만 있지 주변에 정작 큼직한 게 아무것도 없어서가 문제입니다. (교도소 내보내고 뭐 짓는 것도 시간이 걸리죠.)

전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긴다고는 하나 몇 년 내 불가능) 쇼핑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빼어난 학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신기중 학군보다 평촌 쪽 학교들이 선호됨)

다 애매하게 멀어요. 학원가도 조금 거리가 있고...

유일하게 가까운 게 바로 옆 안양, 의왕, 군포 쪽 일거리 가는 게 가깝긴 합니다.

의왕 그리고 광명도 택지 재개발 중에 있어서 공급이 꾸준하리라 예상되고 이미 과천은 공급 폭격이라 (안양의 위 아래로 공급) 덕현지구 이후 온천지구도 암울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