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 부동산은 전혀 문외한인 부린이가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 구하고자 질문글 올립니다.

이번 특례보금자리론이 나오면서, 최장 50년까지 ( 체증식은 40년까지 ) 그리고 소득제한이 없다고 하여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입 월 650 ~ 700

 - 서울 아파트 보증금 3억 / 월 60 ( 이 중 2억은 전세 대출로 이자 대략 80만 , 1억은 사내 대출로 5년 무이자 만기 일시 상환 중 1년차 ) / 이자 합산 대략 130만

 - 고정 지출 ( 공과금 / 보험비/ 통신비 / 아이들 유치원비 / 학원비 등등 ) 200만

 - 그 외 식비 / 기저귀 / 경조사비 등의 총 생활비 250만 

 - 저축 150만 ( 목표이지만 매 달 너무 flex 해서 생활비만 400만 정도 쓰느라 모으지 못하고 있음 )

부채 

  - 마이너스 통장 총 7,000 ( 이 중 약 1,200만원 사용 ) - 한 달 이자 약 8만

  - 전세자금 대출 총 2억 - 한 달 이자 약 80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 저축은 커녕 모으질 못하니 사고싶다 갈등만 있다가 끝날 것 같아서 이번에 나온 특례보금자리론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집을 사려는 목적은 첫째 아이가 올 해 7살로 초등학교 가기 전 주거 안정 ( 실거주 목적 ) 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뉴스나 여기 부동산포럼 자주 눈팅하는데, 부동산은 계속 빠진다 그러고 하니 과연 지금 저걸 이용하여 매매를 하는 게 맞는지 시야가 넓으신 분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직 지역은 정하진 않았지만, 금천구가 처갓집이다 보니 와이프의 평소 의견 고려해서 서쪽 지역 ( 광명, 안양, 김포, 시흥, 목감 , 인천 등 ) 을 고려하고 있고 매매가는 6억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는 LTV 80% 가 되어서 6억 집 매매하면 4.8억까지 될 것 같습니다.

대략 5억을 40년 체증식으로 계산해 보니 매달 190만 정도 나가고, 이 정도 수준이면 위에 나열한 생활비만 엄격히 통제하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 신용카드 사용 중이었는데, 생활비 통장 만들어서 체크카드로 다음달부터 전환 예정입니다 )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매를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고려 사항도 있습니다.

1. 현재 살고 있는 월세가 이제 계약 7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으로 세입자에 대한 복비를 제가 내고 구해야 하는 점.

2. 6억대의 금액으로 아이들의 유치원 / 어린이집 / 초등학교를 모두 만족하는 지역을 구해야 한다는 점.

3. 현재의 벌이가 유지되면 좋겠지만 갑작스런 이직 / 퇴직의 사유로 감소하였을 땐 어찌해야 할까? ( 전세 주고 저 역시 전세로 이사 등 )

사실 뭐 마음먹으면 고려 사항도 아닌 듯 하네요.

실거주 목적으로 이번에 나온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여 실거주 목적으로 경기도 근방의 아파트 매매 !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