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 서울

보증금은 4억 정도

한 집에서 10년정도 살았고, 2년마다 전세금 따박따박 올려주면서 아쉬운 소리 없이 살았음.

청약으로 당첨된 집이 있어 23년 1월에 입주해야만 하는 상황.

9월 29일에 전세 내놓으라고 부동산에 연락을 했다. (집주인은 거의 손 놓고 있는 분이라....)

11월이 되었는데 그 때까지 전세집 보러 1분이 왔었다...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뭔가 싸한... 분위기를 감지함...

서둘러 집주인이랑 통화를 해보니 임차인이 구해져야 보증금을 준다고 한단다... 뭔가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말하는 태도에서 그냥 넋놓고 기다리고 있으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용증명부터 발송하였다.. 

(내용증명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하면 꽤 비싸다.. 아주 간단한 문서 2장 정도인데... 30만원 정도 요구하더라... 

그래서 집 근처 부동산에 가서 거래하는 법무사나 법률사무소 같은데 연락처를 따서 전화 돌려보고 가장 괜찮은 곳으로 했다... 수수료가 많이 싸서..

이것저것 상담을 했는데 상세히 잘 알고 있어서 의심없이 진행했다... )

집주인의 주소가 등기부등본에 나온거랑 계약서랑 차이가 있었던거 같다. 

난 계약서 상의 주소로 보냈고, 그 주소로 등기부등본으로 확인해보니 가족이 거주하는 아파트라는 확신이 들었음..

내용증명은 반송없이 거의 1주일안에 우편송달이 완료되었다. 

입주하면 지금 임대차계약이 만료된 아파트는 비워놔야하고 보증금을 빨리 받기위해서는 반환소송까지 염두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임차권등기설정을 진행함...

(같은 법무사에서 진행했다. 역시 인터넷 광고하는 변호사 사무실보다는 반이상 수수료가 저렴했다.)

임차권 등기도 2주만에 완료가 되었고, 임대차 계약 만기일 이후에 법원에서 임대인에게 등기가 날라갔으며 반송없이 바로 수령이 되어 등기부등보에 설정이 완료된 것을 확인함.. 

법원에서 뭔가를 받고 집주인이 부동산을 통해 연락이 왔다. 대출을 받아서 주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어쩌고 저쩌고 했다.

그럼 내가 대출받은 금액의 중도금 상환수수료는 상관없다는 것인가??? 여튼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결론은 언제 돈을 줄지 날짜를 제시하지도 않았고,

지연보상이에 대한 구체적인 애기가 없었다.. 

그래서 바로 보증금반환명령을 진행하기로 결심하고 법무사와 얘기중이다. 

전세 계약 만료후에도 보증금을 받지 못 하는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다. 내용증명까지는 꼭 해놓으시라고...

(확정일자 (동사무소 가서 하고 계약서에 도장박힌거 스캔해서 써야하니) -> 내용증명)

수수료가 부담되면 직접하든가 아니면 집근처 법률사무소 가은데서 하시라... 가장 기본적인 액션이니까 꼭 하시라...

임대인 상황도 이해가 되지만 어처구니가 없는게, 지금까지 보증금 올려줄대는 쿨하게 잠시 맡기는 거니 큰 부담 없지 않느냐 뭐 이런식의 썰을 얘기하더니..

계약 만료가 되어도 전화한통 없이 어떤 반환 계획도 없이 걍 손놓고 기다리라는 태도는 납득이 안된다...

난 내 계획데로 새집에 이사갈 것이고, 지연보상금, 금융비용, 소송비용까지 다 받아낼거다... 지금은 법원에서 날라온게 임차권 등기 한 쪽이니까... 뭐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하겠지... 5% 12% 이자 고지서 받고 어떻게 나오나 두고보자...

그리고 이사간 이후에는 관리비, 가스비도 다 안 낼거다... 

다 받아내서 이 게시판에 후기작성할 거다...

(내용증명 보내고자 하는 분은 그 뒤의 추가 액션까지 고려해서 집 근처 부동사에 물어보고 거래하는 법무사에 하시는게 가장 좋다.

임차권 등기 등 그 뒤의 후속타를 위해서라도 그리 하시고, 임차권등기설정 법원에서 처리해줘도 등기부등본에 올리는 과정이 늦어지거나 누락될 수 있으므로,

(법원에서 담당자가 촉탁을 해야 한다고 함) 꼭 유선으로 확인해보고 등기부등본 때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