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과자나 빵처럼 소비되어 없어지는 물건이 아닙니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다고 해도 기존 아파트는 그대로 있습니다. 물론 공급이 줄면 상대적으로 신축이 귀해져서 신축의 가격이 어느정도 오를수는 있어도, 기존 집들까지 폭등하지 않습니다. 또한 부동산 침체기가 되면 건설사들이 공급을 줄이고(안팔리니까), 부동산 상승기가 되면 공급을 늘리는건(잘팔리니까), 이제까지 계속 있어왔던.. 시장원리에 따른 자연스러운일입니다. 부동산 상승기가 오면 자연스럽게 주택사업 비중을 늘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30대 부부 가구의 수가 매년 4,5만 가구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웬만한 신도시 규모의 세대수가 매년 줄어드는 것입니다. (다산신도시가 약 3만세대) 즉, 과거에는 경제성장 및 인구수 증가가 폭발적이라 그에 맞는 대량의 신규공급이 필요했다면.. 인구 감소로 시골이 아닌 서울의 학교도 폐교하고 있는 현재는, 공급 필요 물량이 과거보다 현저히 적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미분양 증가세가 멈추고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어야 상승전환을 논할 수 있을듯 합니다. 새집인 분양주택도 안팔려서 정부가 매입해주네 마네 하고 있는 판국인데, 기존 주택시장 침체는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미분양 주택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해야 하는데, 지금 벌려놓은 사업장이 너무 많아서... 분양가 올려받으려고 분양을 미루고 일단 착공부터 들어간 단지가 많아서, 실제 공급물량은 통계에 잡혀있는 분양물량보다 더 많습니다. 이 많은 물량이 불과 1,2년만에 다 팔릴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하락기가 끝나면 상승기가 오는건 당연하지만, 아직 본격 하락한지 반년 정도밖에 안됐는데 당장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상승한다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과거에도 09년부터 13년까지 하락하고, 1,2년동안 횡보했었습니다. 미분양 해결이 오래 걸렸기 때문입니다.

착각 하시는게

1번째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다고

현재 아파트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2번째

건설사는 고정비용이 들어요

무제한적으로 건설업을 안할 수가 없어요

꾸준히 건축을 해야합니다

(집이 아니라 다른 파트에서 할 수도 있지만

아예 안하긴 어려워요)

지금 하락 국면에서 너무 급하게 살 필요는 없어요

집사셨나요? 13년이전부터 10년넘게 전세사시는거 같은데..언제 구매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게 왜요 ???

건설사는 주택공급만이 수익구조가 아닙니다.

일반건축 : 업무용 빌딩,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상업시설, 고급학교, 등

국가관련 : 공공학교, 임대주택 및 아파트, 관공서 등

              (대기업의 경우 먹거리가 줄수록 비중이 늘어나서 중소기업을 말려죽임)

플랜트 : 공장 및 공장부속건물

토목 : 단지조성, 도로, 다리 등

지금처럼 주택 부동산 분위기가 안좋아지면 주택부분은 줄어들고 일반건축 및 국가쪽 업무비중을 늘립니다.

꾸준히 플랜트와 토목 비중도 늘리고 줄이고 하면서 그럭저럭 회사운영을 합니다.

기존에 중소기업에서 담당하던 LH쪽 먹거리도 수주해야할 만큼 사정이 좋지 않다면

영세한 기업부터 말라죽어갈 겁니다만 아직까지 작업자분과 관리자분이 남아돌 정도로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공급부족으로 가격 폭등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