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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딜 했습니다.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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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이 전세 계약 만료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연장할 생각이었고 집주인분께서 6월에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기존 4억 중반대 보증금이었는데 청구권 사용해서 연장하겠느냐고.
당시 아직 부동산 시장이 이지경은 아니었고, 5% 올린다고 해도 주변 시세보다 아주 약간 저렴한 수준이어서 그렇게 연장 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9월 갱신일을 기점으로 정말 쭉쭉 빠지더라구요.
지지난주 주변 시세를 보니 4억 후반대 재계약한 저희 보증금 대비 맥스 1억4천이 빠졌습니다.
매달 전세대출 은행이자 빠져나가는거 보면 한숨만 나왔었는데 시세가 이지경되니 더 미치겠습디다.
찾아보니 청구권 사용한 재계약 시 세입자가 원하면 3개월 이후 계약 해지가 가능하네요.
물론 이사 비용에 스트레스, 부동산 중개료 등 적잖은 돈이 나갈테지만 1년 반 이상 남은 기간의 이자를 줄이는게 더 낫지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렇게 고민고민하다가 집주인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정중하게 지금 상황을 말씀드리고 솔직하게 고만되는 부분을 말씀드렸어요.
요점은 3개월 후 이사도 고려하고 있는데 혹시 보증금 부분 조기 환급이나 매월 이자 조로 역반전세금 지원을 조심스럽게 요청드렸습니다.
정확하게 보증금 환급은 1억, 월 자원시 30만원으로 요청드렸었고 오늘 연락이 왔네요.
아무래도 목돈은 어려우니 5월부터 월 30씩 입금해주신다고 합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연락이었겠지만 세입자 입장에서는 드릴 수 있는 연락이었다고 생각해요.
3억 중반에서 초반을 향해가는 시세에 많이 놀라기도 했네요.
무튼.... 5월부터 이자 부담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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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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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 입장에선보면 갱신 계약을 했는데 3개월 협박 가능한 법 이거 진짜 악법아닌가요... 반대로 계약 후 전세 오르면 3개월후 내보낼 수있거나 전세금 더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임차인만 유리하게 만든 진짜 악법이라봅니다 |
AOME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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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정할 수 없네요. 세입자가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해도 임대인 입장에서 협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임대인에게는 악법이라 여겨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 임차인 입장에서는 하나의 안전장치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해봅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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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 입장에 안전장치는 있지만 임대인 입장에서 안전장치는 없네요 진짜 선과 악으로 구분해 선쪽에 혜택을 몰아준 법 집팔고 전세살까 고민까지 했습니다 ㅋㅋ |
다리미112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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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E139 |
18
4
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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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구감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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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실거주1채는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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