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1,2개 짜리 29,39,49가 자그만치 2천세대입니다.

59,84가 완판돼도, 29,39,49가 덜팔려서 만약 할인분양 하게되면..

결국 조합원들 분담금은 늘어날수 밖에 없는건 마찬가지죠. 

59,84 완판됐다고, 29~49 건축비는 누가 대신 내주는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우리 관심사야 조합원 보다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인데..

강남3구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나름 준상급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서 미분양이 나오게 된다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39가 미분양이든 84가 미분양이든, 서울 준상급지에서 미분양이 났다는 사실이 중요한거니까요.

아마 그래서 조합,시공단에선 줍줍 할때 까지 계약율 공개를 안 하려는거겠죠. 

선호도가 높은 59나 84는 초반 미분양이라도, 이자나 옵션 혜택을 주던 정 안되면 분양가를 좀 깍아줘서라도 입주 전 까지 파는데 문제가 없겠지만..

아이 있는 3인 가족용이 아니라, 아이 없는 1,2인 가족용인 29,39,49는.. 사실 학군은 전혀 상관이 없으니, 직장 가까운 도심지 주복이나 오피스텔 등의 대안이 많죠.

지금 상황을 비유하자면.. 무려 2천세대짜리 대단지를 분양하는데, 평수가 죄다 29,39,49 짜리라 방3개 짜리 집은 하나도 없는 겁니다.

59나 84나 3인 가족용으로 나와서 방 3개,화장실 2개인건 동일하고 단지 크기 차이만 있는거니까.. 

송파 59가 강동 84 가격이면 괜찮고,

강동 59가 미사 84 가격이면 괜찮죠.

그런데.. 지금 방2개,화장실1개인 둔주 39가, 미사역 초역세권 59보다 비쌉니다.

마찬가지로 방2개,화장실1개인 둔주 49가, 고덕상일 59와 같은 가격이고요. 

애초에 비교경쟁도 비슷한 조건하에서 가능한거죠.

같은 방3개짜리 일때는 평수를 줄이거나(84->59), 돈을 좀 더 보태서 더 좋은 입지인 둔주로 가겠어.. 이런건 충분히 가능하지만..

애초에 아이있는 3~4인 가구한테, 39나 49는 고려 대상 자체가 아닌데요. 

따라서 39,49는 분양가 할인하지 않으면, 다 팔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