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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대처 방법이 저보다는 낫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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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까지는 지인들 모임있을때 부동산 이야기 나오면... 얼마 올랐냐??가 주제였는데... 요즘에는 부동산 이야기 나오면 이자가 주제로 바뀌긴 바뀌었습니다.
지인들끼리 그 얘기 하는데 한달 얼마씩 낸다. 오른이자에 허리가 휜다 등등... 세입자가 보증금 낮춰달라는데.. 은행가서 돈 더 빌려야 하나??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당연히 이자 액수도 이야기가 나오죠.
저희야 융자는 다 갚아놓고 마이너스 개통만 해 논 상태라서... 그냥 듣고 있는 편인데... 이야기 도중 너네는 어때?? 아내에게 훅 치고 들어왔는데... '우리 아직 차 안바꾼거 알지?' 한마디로 슬쩍 넘어갔습니다.
저한테 물어봤으면.... 세상 물정 모르고 '다 갚아서 괜찮아' 생각 없이 말했다가.... 나중에 뒷이야기 많이 들었을것 같은데.... 아내 덕에 그냥 슬쩍 잘 넘어갔네요.
이렇게 또 한번 인생 묻어갑니다. 역시 인생은 묻어가는게 젤 편한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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