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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대위 회장이면 이권이 많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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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04-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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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 2023-04-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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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예협에서 활동중입니다.
하면서 참 정치라는게 뭔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이런 저런 사건을 많이 겪었는데요....
그래도 회장님이 성실하시고, 소처럼 일만하는 사람들 (...저....)이 있어서 어떻게든 굴러가고 있습니다.
하여간, 최근에 같은 지구에 건설중인 옆단지 입예협에서 좀 문제가 발생을 했는데요.
여기가 입예협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아 고생을 많이한 곳인데, 지금도 거의 회장님+부회장님 둘이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끌고가고 계신 곳입니다.
여기에 갑자기 입예협 하겠다고 누가 들어와서는 분탕을 엄청 치고.... 예전 자료 다 가져와라, 이건 왜 이렇게 했냐...하면서 회장님이 사과하시고 난리가 난 모양이에요.
그래서 입주 1년도 안남았는데, 왠일인가...싶었는데, 법무법인에게 들었는데 은근 그런 케이스가 많은 모양입니다.
즉, 입예협으로 일하기는 싫고, 입대위 회장하려고 입주 직전에 입예협에 가입하거나, 별도 입예협을 만들어서 분탕치는 사람이...은근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입예협은 해 봐야 욕만 직살나게 먹고, 일은 엄청 하고, 남는거 하나 없는데....(....회비로 한두달에 한번 밥사먹는데, 이것도 회칙에 규정된 비용만 지출 가능하고.... 제 인건비 생각하면 안하는게 답입니다 ㅋ)
입대위는 뭐가 많이 남나보네요.....
하여간, [우리 단지에서 이런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입예협 내부에서 잠깐 이야기를 했었는데, [감사합니다. 하고서 모든 권한 넘기고 우리는 조용히 입주 기다린다]가 결론이었습니다 ㅋㅌㅋㅌ
동의서 받아서 낑낑 거리며 입면 분할창을 유리난간으로 바꾸기는 했는데.... 외관 장식 설계를 바꾼다, 문주 디자인을 바꾼다 할일이 많네요...-_-);;;
하여간, 앞으로 신축 분양받을 일이 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입예협은 안할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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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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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으로 고생하시는 군요.
풀뿌리 민주주의가 왜 어려운지 몸소 체험하는 곳인데 존경스럽습니다. 일반 분양자면 사실 별일 없이 기다리면 그냥 끝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
러우 전쟁 이후로 입예협이 할일이 정말 많아졌죠. 공사기간이 늘어지거나 중도금 대출에서 가산 금리가 말도 안되는 3% 이상이 나온다거나 예정되었던 학교 건설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각도가 보이면 백방 민원으로 뛰어야 하고 .... 관청, 인근 주민(기축 입대의), 건설사, 시행사, 금융권... 진짜 고생 많이 하더라구요 존경합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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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십니다. 아 왜 독재자들이 독재했는지 알것 같아요 ㅋㅌㅋㅌ 그냥 일만하는것도 힘든데, 본인의 욕심에 의해서, 혹은 진짜 이상한 사람이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고.... 그런 사람들이 빅마우스여서 여론을 주도하는 경우도....굉장히 많습니다...OTL |
제주산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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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예협과 입대위는 법적인 지위부터가 다르니까요. 입예협은 말그대로 입주예정자 모임 정도 지위이고 법적인 권한은 사실상 별로 없고요. 공동주택법에 따라 입대의는 의무적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단체이고 아파트 관리행정에 의결권을 입대의가 다 가지고 있으니 권한 자체가 생각보다 크지요.
사실 입대의도 열심히 해도 욕은 욕대로 먹고요. 뭐 남는게 있나(??) 하고 의심하는 사람들 있는데 요즘 그랬다가는 바로 고발당하고 형사처벌 받고 생각보다 법적인 규제들이 많습니다. ㅋ 뭐 조그맣게 매월 수당을 받기는 하는데 그돈받고 안 하고 말지 하는 말이 나오지요. 귀찮은 일들도 많고 책임져야 하는 일들도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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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수천세대 되는 곳이라면 뭐 그렇구나...싶은데, 800세대짜리 쬐만한 곳 회장 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싶거든요.....해먹을게 별로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
뭐가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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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엘리베이터 근무하는 분 이야기들어보니
대단지에 연식좀 된곳들은 남는게 많으니 영업하는사람들도 적극적이고, 영업이 적극적이니 입대의도 그만큼 원하는게 많고..
특히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교체공사하는곳이면 엄청나다고 ..ㅎㅎ |
ay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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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입예협 임원이 입대위로 넘어가거나 의지가 강하게 있는 분을 입예협 내에서 추천하여 입대위로 가는 것이 순리인데 누구나 창업 시 힘든 건 하기 싫고 본 궤도에 오른 후 이권은 가지고 싶은 법이니까요.
입예협은 정말 힘들고 고난이 많지만 힘도 없고 돈도 없고... 그래서 초기부터 입예협이 만들어지면 최소 과반은 등록되고 자주 소통도 하고 일정회비로 운영되도록 해야 추 후 권력투쟁이나 분쟁 및 오해가 없는데 입주자분들 결속이 약한 곳은 나중 입대위에서 꼭 탈이 나게 되더군요.
입대위가 엉망이면 관리사무소부터 부대복리시설 운영까지 참 문제가 많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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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p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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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면분할을 유리난간으로 바꾼거면 큰일 하셨네요
장단점이 있지만 샷시 바꾸는게 보통일이 아닐텐데 고생하셨겠습니다.
보통 입예협 분들 고생 많이 하신분들이 분탕러 나오면 다 넘기고 물러난다고 말들 하지만... 문제는 분탕러들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와 모욕, 루머 들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물러나는 것도 어려운 경우 많이 봤네요...
화이팅 하시길... |
제주도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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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세대 좀 안되는 아파트 동대표 하는데요
입대의 회장님한테 영업 전화 리베이트 제안등 한곳당 천만 단위로 제안 들어옵니다. 저희야 거절해도 계속 돈 줄라하면 블랙리스트 올려버리는데 이권 사업이죠. 이거하다 재개발, 재건축쪽은 펜트하우스, 상가등 받으시는분도 봤습니다. 다만 동대표들도 젊고 똑똑한 사람들 많아져서 혼자 삥땅치긴 쉽지 않습니다. |
빼고싶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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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많음 아파트 보수건만 생기면 지인업체 입찰시켜서 암암리에 커미션 챙김.물론 양심적인데도 있습니다만...덜해먹고 더해먹고 차이라고 봅니다.임예협은 입대위한테 밥상차려주는역할이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