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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상가 대지권을 얻었네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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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대지권은 없고 건축물에 대한 소유권이 있는 상가를 매수했었습니다.
정상상가에 비해서 엄청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대지권이 없다는 점이 엄청난 리스크였습니다.
부동산에 조심스러운 매물 소개를 듣고 나름 엄청나게 공부를 했습니다.
대지소유권이 없는 이유와 각종 판례들 등등등...
제 결론은 법적으로 싸우면 토지권 획득가능.
결국 매수를 했습니다.
월세는 대지권과 관계가 없으니 상가 수익률은 높았지만, 대지권이 없는 엄청난(?) 리스크...
몇년간 월세만 받고 방치하다가 어쩌다가 변호사통해서 소송했고 승소했고, 대지권을 얻었습니다.
중간에 소송괴정에서 돈도 많이 들었습니다.
대지권 얻고 정상매물된 기념으로 혼자 술마시고 벌써 새벽이네요.
원래 예상했던 결과라 생각만큼 짜릿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살짝 기쁘긴합니다.
이런저런 비용빼면 현실적 수익률은 20프로도 안될듯합니다.
코로나로 월세가격이 다운되어서 상가가치가 줄어들었거든요.
그리고 첫상가라서 매도자가 렌트프리로 장난질 친것도 모르고 비싸게 샀거든요. ㅠㅠ
한마디로 지금 아파트 가격이 엄청 떨어지고 엄청난 양도소득세 내더라도 당시 상가안사고 아파트샀으면 몇배이득이었을겁니다. ㅎㅎ
그래도 대지권 얻은건 기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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