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대해

이 자료를 근거로

고소득층일수록 출산율이 높다라는

잘못된 논리글이 베플이던데

팩트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자료야 말로 큰 오류를 품고 있는 자료입니다.

원인은 3분위 구분입니다.

경제적 계층 구분은 

최소 5분위 이상으로 해야합니다.

3분위는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보니

중산층과 상류층에 한데 묶여

마치 소득이 높으면 출산을 많이 하는 것처럼

해석의 오류가 발생하는 겁니다.

출산율이 높은것은 

경제적 결핍이 있는 중간~중산층이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상류층이 아닙니다.

상류층과 중산층이 구분된

현실 팩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객관적인 국가 데이터를 기준으로

소득별 출산 결과물입니다.

국민건강공단 자료에서든

통계청 자료에서든

상류층에서

오히려 출산율이 떨어집니다.

4분위인 중산층에서 출산 점유율이 가장높고

3분위 중간층의 출산 점유율이 그 다음으로 높습니다.

상위층인 5분위 출산 점유율은

이에 대비 매우 낮습니다.

대한민국에서

1~2분위는 내집마련이 불가하거나

매우 어려운 경제층입니다.

이 계층이야말로

진짜 돈없어서 결혼못하고

돈없어서 애 낳기 어려우며

돈없어서 내집마련 못하는 계층입니다.

이 계층에게 집을 공급하면

실제로 출산율이 올라가는데

몇 억씩 하는 집을 거줘줄 수 없으니

임대주택으로 공급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집값 집값 거리며

논하는 집들에 대해

내집마련이 가능층은

3분위부터입니다.

3분위는 자산 2~4억원대수준이고

4분위는 되어야 4~6억원대수준입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아파트들은

최소 4분위는 되어야 그나마 쳐다볼만한데

4분위가 대한민국에서 잘 사는 사람들인가요?

아니죠.

4분위조차도 

경기도 중산층 도시 아파트 마련하기 

매우 버겁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4분위 출산율이 가장 높다는 겁니다.

실질적 매수계층인 3~5분위 중에

내 집마련에 경제적으로 결핍과 부담을 느끼는 계층이

오히려 출산에 가장 긍정적인 계층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그 돈으로 

자녀를 더 낳는 사람(+)이 있지만

오히려 출산을 기피하는 사람(-)이 

같이 생기기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집값이 저렴해져서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고

사람들이 애를 더 낳을거란 착각을 하지말란겁니다.

누군가는 더 낳지만

누군가는 더 안낳기때문에

집값이 저렴해진다고

출산율이 높아지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차라리 집값이 상승해서

세수가 많아져

그 돈으로 임대공급하면

확실하게 저소득층 출산율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빈곤층 -> 중간층은 

출산율 향상에 확실한 효과인데 반해

중산층에게 경제적 여유를 주게되면

그 여유를 추가적인 출산에 쓰는게 아니라

자신에게 쓰는 경향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