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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지 대단지와 하급지 소단지의 극단적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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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11:55
조회 :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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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지 대단지 브랜드 신축 아파트와 하급지 소단지 30년 다 돼 가는 25층짜리 구축 아파트(그래도 5대 건설사)의 양극화가 얼마나 진행되는가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 실거래가 그림입니다
두 아파트는 거리가 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지하철도 같은 호선이며, 두 단지 다 지하철과의 거리도 500미터 정도로 거의 같아요
다만 급지는 차이가 많이 나긴 하죠
신축 분양가 4억 했고 초기 프리미엄이 5~6천 정도 붙었던거 감안해도 구축은 1억 5천 하던때라 약 3배의 차이가 났었는데 상승기때 완전히 극단적으로 벌어져 버려요
구축이 1억 5천에서 상승기 때 1억 7500 할 때 신축은 12억 3천까지 가버립니다
3배 차이 나던게 7배 차이가 나버려 이젠 살 수도 없는 가격이 돼버린거죠
하락기가 오니 격차가 좁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9억에 가까운 가격... 다음 상승기가 오면 전의 7배보다 더 크게 가격 벌어질 거고요
양극화는 앞으로 더 심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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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의 래미안 장전과 남산동 현대그레이스 아파트니까 검색해봐도 됩니다
앞으로 양극화가 어떻게 진행될건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하고요
이 두 아파트를 굳이 비교한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얽혀 있어 그런 거에요
그리고 우리 나라는 아마 저런 구축에 사는 사람들이 압도적 다수라고 봅니다 그래서 양극화에 따른 현상이 심각하게 불거질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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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가도생기는것 저 예시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저게 6억 정도로 올랐을 때 이젠 더이상 안 오를거라며 시세차익 실현하겠다고 팔고 위 예시의 싼 아파트로 이사갔죠
그리고 그 뒤로 불과 2년 반만에 두배인 12억까지 올랐어요
이 이야기를 듣고 절대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지, 미래를 예단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건 더 좋은거 사기 전까진 파는거 아니다라는 교훈과 더불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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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같은 시군구 아파트 간에도 양극화가 어떤 식으로 벌어질건가 가장 극단적으로 비교한 사례라 보심 될거 같아요
물론 근처 아파트에서도 심화될 겁니다 아래는 래미안 장전과 100미터도 안 떨어진 아파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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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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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식 800세대 자이가 3km 떨어진 50년된 썩다리 아파트 반값인 동네도 있는데요
그냥 동네가 중요한거지 브랜드신축이냐 이런건 큰 의미 없는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