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급하게 질문 좀 올리겠습니다.

저희 오래된 다가구가 있는데 얼마전부터 앞집에서 신축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지상 2층으로 짓는다더군요.

아래 그림에 별표가 앞집이고 저희집은 그 뒷집입니다.

얼마 전 현장소장이라는 사람이 전화와서는

공사현장 지하를 파야하는데 담벼락이 넘어질 것 같으니

철거하고 새로 만드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뒷집 주인의 동의를 구한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동일 위치에 동일 사이즈로 새로 만드는 조건으로 동의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또 얼마 후에 전화가 와서는 지하를 파다보니 지하수가 흐르고 있는데

지하를 파다보니 저희집 화단흙이 자꾸 공사현장 쪽으로 넘어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화단을 안쓰고 계시는 것 같은데 화단을 철거하고 평평한 마당으로

마감을 해드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화단은 안쓰고 있어서 철거하고 싶었었거든요. 잘됐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가봤는데 마당이 바닥으로 가라앉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대략 3~5센티는 밑으로 가라앉았더군요.

마당 시멘트에 금도 가고 저희집 벽이랑도 틈이 벌어졌구요.

앞집 현장소장에게 얘기했더니 나중에 다 새로 해드릴테니 걱정마시라고 하는데

이거 그냥 이대로 놔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일 걱정인 것은 저희집 본 건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입니다!

저희가 앞집에 요청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저희집 마당이 가라앉지 않게 뭘 받쳐놓으라고 해야할까요?

구청에 민원을 넣어야 할까요?

이와 비슷한 경우의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